제53차 예술인체육대회 진행
2023-12-01제53차 예술인체육대회가 11월 29일과 30일 청춘거리 롱구경기관에서 진행되였다.
영화예술부문,무대예술부문으로 나뉘여 진행된 체육대회에서는 롱구,배구,탁구,바줄당기기,태권도,씨름,체육유희오락 등 다양한 종목의 경기들이 벌어졌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조경준동지,문화예술부문,관계부문 일군들,창작가,예술인,교원,연구사,학생들이 경기를 보았다.
참가단체들의 분렬행진과 박력있고 경쾌한 음악에 맞추어 펼쳐진 응원은 체육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돋구었다.
관람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구기종목경기들과 바드민톤경기,집단달리기경기,태권도경기,씨름경기,다양한 유희오락경기들에서 선수들은 대중체육활동을 활발히 벌리는 과정에 련마하여온 체육기술과 강한 조직성,규률성,고상한 경기도덕품성을 높이 발휘하였다.
체육대회의 절정을 이룬 바줄당기기경기에서는 영화예술부문이 이겼다.
이번 체육대회에서는 무대예술부문이 종합 1등을 쟁취하였다.
제53차 예술인체육대회는 온 사회에 약동하는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예술부문의 창작가,예술인들에게 명작창작창조를 위한 새로운 분발력과 용기를 북돋아준 의의깊은 계기로 되였다.
[조선중앙통신]
관광봉사에서 명성이 자자한 려행사
2023-12-01자기가 희망하는 곳에 가서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마음껏 감상하고 특색있는 체력단련과 휴식 등으로 잊을수 없는 생활을 체감하는 관광.
오늘 이러한 관광에 대해 말할 때면 사람들은 누구나 조선국제체육려행사에서 진행하는 관광에 대해 꼽군 한다.
따뜻하고 친절한 봉사, 변함없는 신용, 다방면적이고도 높은 수준의 관광지식…
이것은 이곳 려행사에 대한 사람들의 깊은 인상이다.
조선국제체육려행사는 체육관광을 기본으로 하면서 다채로운 문화관광을 진행하고있는데 그 종류가 다양하고 개개가 독특한 자기의 멋을 가지고있어 관광객들은 그 재미에 홀딱 빠져들군 한다.
한번 려행사의 안내를 받아본 손님들은 관광의 그 유별한 추억을 잊지 못하여 저도모르게 단골관광객으로 되는데 이러한 단골관광객들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사장 리연수는 이렇게 말했다.
《려행사는 조직되여 20여년간 국제관광을 해오고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국내관광도 활발히 조직하고있습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최근시기 국가적인 관심속에 국내관광에 유리한 관광지, 명승지들이 적지 않게 늘어났다고 한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와 마식령스키장, 수도 평양에 새롭게 일떠선 송화거리를 비롯한 현대적인 거리들, 락랑박물관 등이 그 대표적실례들이다.
나날이 새롭게 변모되는 이런 가슴벅찬 관광지들에서 현실을 체감하게 되는 관광객들에게 높은 수준에서 관광봉사를 성의껏 제공해주는것이 이곳 려행사의 변함없는 목표라고 한다.
려행사에서는 봉사일군들의 실력을 높이기 위한 경연이 자주 진행되고있으며 안내해설문도 부단한 갱신되고있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최대로 도모해주는 사업이 언제나 선차적인 사업으로 중요시되고있다.
뿐만아니라 려행사에서는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일정들을 개척하기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진행되여 관광일정이 보다 다채로와지고있다.
지금까지 이곳 려행사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관광, 특히 체육관광들은 여러 출판물에도 널리 소개되였다.
현재 TV와 이동통신망을 통하여 진행되는 이들의 관광선전은 관광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있다.
이곳 려행사에서는 영예군인, 혁신자들에 대한 관광도 의의있게 성의껏 잘 조직하여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고있다.
그들은 모두가 해박한 지식과 따뜻하고 친절한 편의를 제공하여 한생 잊을수 없는 관광을 체험할수 있게 해준 이곳 려행사에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리였다.
려행사에 대한 관광객들의 아낌없는 찬사와 함께 려행사의 명성은 날로 높아가고있다.
려행사의 일군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관심사는 결코 단위의 명성이 아닙니다.어려운 속에서도 인민들에게 최상의 문명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 우리 당의 사랑을 관광객들이 더 뜨겁게 느끼도록, 그들이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애국의 넋을 더 깊이 간직하도록 하는것입니다. 그 마음을 안고 관광봉사사업을 조직해나간다면 자연 인민이 사랑하는 려행사가 될것입니다.》
글 본사기자 김 련 화
사진 본사기자 정성남
아름다운 삶의 노래
한 장애자시인의 성장의 갈피를 더듬으며
2023-12-01
얼마전 우리는 국제장애자의 날을 맞으며 한 장애자를 취재하였다.
그는 조선장애자예술협회 시인 리국철동무였다.
30대인 그는 얼마전에 김형직사범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일반적으로 두 다리와 한 팔을 쓰지 못하는 장애자라고 할 때 수십년을 숨쉬며 살아왔다는것만도 기적일것입니다.그런 장애자인 내가 대학졸업생이 되였다는것이 생각할수록 정말 놀랍기만 합니다.》
우리와 만난 자리에서 리국철동무는 이렇게 서두를 뗐다.
그는 어려서부터 하반신과 왼쪽팔을 전혀 쓰지 못하였다.
그러다보니 마당에서 웃고 떠드는 소리가 들릴 때면, 책가방을 메고 학교로 가는 아이들을 창밖으로 바라볼 때면 가슴이 미여지도록 부러웠다고 한다.
그리도 달려가고싶었지만 일어서지도 못하는 몸이여서 눈물속에서만 그려본 등교길이였다.
그러나 학생이 되고싶은 간절한 그 소원이 현실로 될줄은 그의 부모들도, 그 자신도 몰랐다.
전반적무료의무교육의 대문은 나어린 장애자소년도 어서오라 따뜻이 불러주었고 남들과 꼭같이 새 교복을 입은 그는 담임선생님의 등에 업혀 날마다 등교길에 올라 해빛밝은 교실에서 마음껏 공부하는 학생이 되였다.
아침마다 학교로 함께 가자고 집에 찾아온 학급동무들은 저마다 제가 업어주겠다고 싱갱이를 벌리였고 수업후이면 자연을 그리워하는 국철동무를 데리고 모란봉과 대성산에도 자주 올라 더없는 기쁨을 주군했다.
국철동무는 자기가 보고 듣고 느끼는 그 모든 생활이 너무도 꿈만같아 글에 담았다.
그 글이 실화 《나의 동무들》이였다.
이 작품은 전국적으로 진행된 현상모집에서 1등으로 당선되였다.소학교시절 문단에 첫 선을 보인 그는 중학교시절에 우리 교실문학상을 비롯하여 10여개의 문학상을 수여받는 영예를 지니였다.
추억도 깊은 학창시절을 마친 국철동무는 나라의 한 공민이 되였다.
공화국공민,그 부름과 더불어 국철동무는 얼마나 따뜻한 사랑이 한 장애자의 소박한 꿈까지도 소중히 여겨주고 꽃피워주고있는가를 미처 다 알지 못했다.
방안에서야 무슨 글이 나오겠는가고, 창작의 나래를 더 힘껏 펼치라고 조선장애자보호련맹 중앙위원회 일군들이 찾아왔고 그 고마운 손길들에 떠받들려 어제날의 즐거운 등교길은 보람찬 출근길로 이어질수 있었다.
그 출근길우에 그의 아름다운 삶의 노래는 변함없이 울려퍼졌다.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꽃피우는 나날에 그는 삼륜차를 타고 화려한 공연무대에도 나섰고 수많은 관람자들앞에서 자기가 직접 지은 시를 랑송하였다.그때마다 아름다운 삶을 노래하는 한 장애자의 심장의 목소리는 만사람을 감동시켰고 사람들은 그가 걸어온 성장의 길우에, 더 희망찰 그의 앞길우에 축복의 박수를 보내주었다.
그의 공연무대는 수도 평양으로부터 각 지방으로 이어졌다.
언제인가는 조선장애자예술협회의 예술소조원들과 함께 외국방문공연의 길에도 올라 공연의 소개자로도 출연하였다.
어릴적에는 제집뜨락에조차 마음대로 나설수 없었고 남들에게는 평범한 일도 간절한 꿈이였던 국철동무의 인생은 이렇듯 당과 국가의 사랑과 보살핌속에 화려한 공연무대에서 자기의 아름다운 삶을 구가하며 만사람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는 긍지넘친 인생으로 되였다.
그는 늘 마음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다.
나는 특출한 재능을 가진 사람도 아니고 놀라운 공훈을 세운 사람도 아니다.그저 평범한 장애자이다.
하지만 병든 자식, 상처입은 자식일수록 더 따뜻이 품어안아 보살펴주며 부럼없이 내세워주는 어머니당과 조국의 품이 있어 나의 행복한 오늘이 있는것이 아니겠는가.
아,나의 희망, 나의 꿈, 나의 행복을 꽃피워주고 빛내여주는 고마운 그 품을 떠나선 순간도 못살아.
그는 이 심정을 그대로 자기의 시에 담아 터치였다.
그것이 시초 《람홍색국기아래 우리가 산다》였다.
우리의 람홍색국기아래 영웅도,장령도,박사도 태여나고 그속에 평범한 장애자들의 삶도 끝없이 빛난다고 토로한 이 시는 한편의 문학작품이기전에 한 장애자의 체험속에서 분출한 심장의 고백이였고 조국에 대한 열렬한 찬가였다.
그가 창작한 시초 《람홍색국기아래 우리가 산다》는 공화국창건 70돐을 맞으며 진행된 전국군중문학작품현상모집에서 1등으로 평가되였고 그후 국철동무는 조선작가동맹의 한 성원이 되였다.
바라던 꿈이 하나, 둘 꽃필수록, 행복이 커갈수록 국철동무는 안타까왔다.
키워준 그 품을 다 노래하기에는 자기의 재능이 너무나 모자란것 같아 밤에도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더 많이, 더 열심히 배워 위대한 조국을 온 세상에 소리높이 구가하는 시인이 되려는 소망, 나라에서는 바로 그의 이 마음속 진정까지도 소중히 헤아려 그를 김형직사범대학 원격교육학부에 불러주었다.
그 품속에서 이제는 어엿한 대학졸업생이 된 국철동무이다.
국철동무는 오늘도 글을 쓰고있다.
시작은 있어도 끝은 없는 사랑의 품속에서 또 얼마나 아름다운 꿈과 희망, 크나큰 행복이 그를 마중오고있는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장애자권리보장법.
우리 장애자들에게 더 가까이, 더 속속들이 미쳐오는 국가의 따뜻한 사랑을 두고 국철동무는 감격과 격정으로 설레이며 더 밝고, 더 보람차고, 더 긍지넘칠 자기의 삶, 우리 장애자들의 삶을 흥분속에 그려보고있다.
하기에 그는 자기의 재능이라기보다 자기의 삶이 아름다와 글을 쓰고 또 쓴다.
-찬란한 우리의 람홍색국기아래서만 나의 삶, 우리 모두의 아름다운 삶이 꽃필수 있다고.
이것은 한생토록 조국을 노래할 국철동무의 모든 작품에 하나로 관통될 영원한 주제일것이다.
* *
자연계의 태양은 따뜻하다.
그러나 그 광휘로운 빛발도 그늘진 곳, 어두운 곳을 다 비쳐주진 못한다.그래서 시드는 꽃, 꺾이는 꽃망울도 있는것이 아닌가.
허나 위대한 인간태양의 따사로운 사랑이 차넘치는 이 땅에는 시들고 꺾이는 단 하나의 꽃이란 없다.
이 땅에 장애자는 있어도 결코 불행한 인간은 단 한명도 없다.
우리는 그것을 한 장애자시인이 걸어온 인생길을 통해 다시금 느끼게 되였다.
글 본사기자 김 련 화
사진 본사기자 정 성 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진달래아동기금 회장이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2023-11-30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진달래아동기금 설립 11돐에 즈음하여 기금회장 진달래 싸파리니가 28일 꽃바구니를 보내여왔다.
꽃바구니의 댕기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건강을 삼가 축원합니다》라는 글발이 모셔져있었다.
[조선중앙통신]
평양시 강동군에 축산농장 새로 건설
2023-11-30우리 당이 펼친 새시대 농촌진흥의 위대한 설계도따라 조국땅 방방곡곡에 선경마을들이 솟아나 인민의 행복과 기쁨이 끝없이 꽃펴나는 속에 평양시 강동군에 새 축산농장이 번듯하게 일떠섰다.
풍치수려한 산기슭을 따라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현대성과 문화성,다양성이 구현된 교육,보건시설,종합편의봉사망,수백세대의 문화주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염소,젖소우리,젖제품생산장을 비롯한 많은 생산 및 생활건물들이 솟아나 송금리소재지가 자기의 면모를 크게 일신하였다.
지역의 특색과 세련미를 살리면서도 모든 생활조건과 환경이 그쯘하게 갖추어진 희한한 새 축산농장마을의 전경은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방불케 하고있다.
당의 은정속에 강동지구에 본보기적이며 종합적인 축산농장이 건설됨으로써 수도의 탁아소,유치원어린이들에게 맛좋고 질높은 젖가공품들을 정상적으로 먹일수 있는 또 하나의 튼튼한 토대가 마련되였다.
우리식 농촌문명의 새 모습을 펼친 송금축산농장의 전변은 가까운 앞날에 전국의 모든 농촌마을을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리상촌으로 만드는것을 중요한 정책적과제로 제시한 우리당 농촌혁명강령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뚜렷한 과시이다.
당의 농촌건설구상,육아정책을 현실로 꽃피울 일념안고 수도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새 농장건설을 힘있게 밀고나갔다.
준공식이 27일에 진행되였다.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수길동지,평양시농촌경리위원회 위원장 리만성동지,관계부문 일군들,건설자들,강동군의 농업근로자들이 참가하였다.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최희태동지가 준공사를 하였다.
연설자는 송금리에 일떠선 현대적인 소재지마을과 축산기지는 새시대의 웅대한 농촌건설구상,농촌발전전략을 펼쳐주시고 자라나는 새세대들을 위한 육아정책을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낳은 고귀한 결정체이라고 강조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강동군에 수도의 탁아소,유치원들에 젖제품을 보장하는 종합적인 축산기지를 일떠세우도록 해주시고 설계안도 하나하나 보아주시며 건설방향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당의 숭고한 뜻을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나갈 열화같은 충성심과 불굴의 투쟁정신을 지닌 건설자들이 헌신적인 노력으로 맡겨진 공사과제들을 질적으로 해제끼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시공단위들과 련관단위들에서 사회주의경쟁열풍을 고조시키며 기계화비중을 높여 공사의 질과 속도를 제고하였으며 농장운영에 필요한 설비들을 우선적으로 생산보장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공사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풀어주시며 농장건설이 힘있게 진척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한 지도와 보살피심은 오늘의 전변을 안아온 근본원천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불철주야의 령도로 인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대온실농장건설,새 《농장도시》건설이 벌어지는 강동지구에 또 하나의 사회주의선경을 펼쳐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최대의 영광과 가장 뜨거운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연설자는 농장의 모든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사회주의농촌의 비약적발전,당의 육아정책관철의 직접적담당자라는 책임감을 자각하고 당결정관철에 성실한 땀과 노력을 아낌없이 바쳐나감으로써 당의 은덕에 충성으로 보답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준공식에서는 살림집리용허가증이 참가자들의 열렬한 박수속에 전달되고 결의토론들이 있었다.
토론들에서는 내 나라,내 조국을 성실한 애국의 땀과 열정으로 받들어나가는 참된 농촌혁명가들로 튼튼히 준비하여 당의 농업혁명방침을 철저히 관철해나갈 결의들이 피력되였다.
새 농촌마을에 노래소리가 울려퍼지고 행복의 보금자리를 펴게 된 농업근로자들의 환희가 흥겨운 춤가락으로 펼쳐지는 속에 일군들이 새집들이를 하는 주민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었으며 젖소분장,배합먹이생산반 등을 돌아보았다.
[조선중앙통신]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2023-11-30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든 결과만이 차례질것이다
윤석열괴뢰역적패당이 우리를 반대하는 전쟁도발책동에 더욱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북의 핵,미싸일능력고도화에 대처》한다는 미명하에 미핵항공모함 《칼빈슨》호를 끌어들여 지난 26일 미일상전들과 련합해상훈련을 벌린데 이어 그 무슨 대침투종합훈련이라는것과 미공군과의 《쌍매훈련》을 동시에 감행하고있다.
온 한해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기 위한 선제공격숙달책동에 미쳐날뛰여온 괴뢰들이 그 누구로부터의 《위협》타령을 집요하게 늘어놓으며 적반하장격으로 놀아대는것이야말로 파렴치의 극치가 아닐수 없다.
《집권》초기부터 무지와 몽매로 세인의 조소와 경악을 자아내고 민심의 배척을 받은 윤석열역도가 찾은 《출로》는 력대 괴뢰집권자들을 릉가하는 선봉대,돌격대로 미국의 패권전략수행에 나서는것이였다.
지난해에만도 미국을 등에 업고 우리에 대한 《선제공격》을 노린 각종 군사연습들을 무려 250여차에 걸쳐 감행한 괴뢰역적패당은 올해에 들어와서도 반공화국대결책동의 규모와 도수를 대폭 확대강화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하였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극악한 대결을 《안보전략》의 핵심으로 정책화한 윤석열괴뢰역도는 미국을 행각하여 상전의 핵전략자산들을 정기적으로 끌어들이고 미일상전들과의 3자합동군사연습을 년례화하기로 하는 등 조선반도에서의 핵전쟁도발을 구체화,계획화,공식화하는데서 련결고리로서의 《핵심역할》을 하였다.
이에 따라 미국의 핵전략폭격기들과 핵항공모함 등 핵타격수단들이 련이어 괴뢰지역에 기여들고있으며 하늘과 땅,바다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겨냥한 핵전쟁연습들이 력대 최대규모로,최장기로 강행되고있다.
간과할수 없는것은 사대매국적인 외세결탁으로 조선반도정세를 최악의 상태로 몰아간 괴뢰들이 위험천만한 불장난소동에 계속 매여달리며 《주역》의 역할을 놀지 못해 안달아하고있는것이다.
얼마전 우리의 당당한 자위권에 해당되는 정찰위성발사를 걸고들며 기다렸다는듯이 북남군사분야합의서의 일부 조항에 대한 효력정지를 조작해낸 괴뢰역적패당의 망동이 그것을 잘 말해주고있다.
론리와 리치에 맞지도 않게 우리의 정찰위성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효력정지라는 《조치》를 서툴게 고안해내며 마지막 《안전고리》마저 제손으로 뽑아버린 괴뢰패당의 망동에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
외세에 대한 굴종과 반인민적악정에 분노한 초불민심의 심판대에 오른 괴뢰역적패당에게는 저들의 정치적잔명을 유지하고 상전의 비위도 맞출수 있는 출로가 절실히 필요하였다.
《집권》위기에 빠질 때마다 그 누구에 의한 《안보불안》,《위협》을 더 크게 부르짖으며 반공화국대결책동에서 출로를 찾아보려고 발악하는것은 괴뢰보수패거리들의 상투적수법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은 지난 23일 괴뢰역적패당의 망동을 엄중시하는 성명에서 우리 군대는 북남군사분야합의서에 더는 구속되지 않을것이며 지상과 해상,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긴장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취하였던 군사적조치들을 철회하고 군사분계선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군사장비들을 전진배치할것이라는것을 단호히 선포하였다.
상전을 하내비처럼 믿고 극도의 과대망상에 빠져 제죽을줄 모르고 설쳐대는 미친개무리의 단말마적발악이 괴뢰지역에 언제 어떤 화를 불러오겠는지는 누구도 알수 없다.
섶을 지고 불속에 뛰여든것과 같은 비참한 결과가 괴뢰역적패당에게 차례지리라는것만은 명백하다.
날로 발전하는 국내관광업
2023-11-28우리 나라에서 국가적인 관심속에 국내관광을 활발히 조직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있다.
우리 나라에서 국내관광업을 발전시키는 사업은 우리 인민들에게 문명하고 랑만적인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게 하는 사업인 동시에 국제관광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경험을 축적하며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국가적인 사업으로 되고있다.
이런속에 최근년간 국내관광업에서 뚜렷한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
우선 국내관광에 유리한 관광지,명승지들이 적지 않게 늘어났다.
양덕온천문화휴양지와 마식령스키장,수도 평양에 새롭게 일떠선 송화거리,경루동을 비롯한 현대적인 거리와 살림집들,락랑박물관 등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인상깊은 관광지들에서 관광객들은 우리 당의 위대성을 뜨겁게 체감하고 사회주의문명을 마음껏 향유하고있으며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우수성에 대한 긍지감을 더 깊이 느끼고있다.
관광지들에 대한 국내관광객수가 날을 따라 늘어나는데 맞게 관광조직사업도 다양하게 진행되고있다.
평양과 지방의 관광조직단위들에서 출판물과 이동통신망,국가자료통신망을 통하여 우리 인민들이 관광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소유하고 관광지들에 보다 편리하게 찾아갈수 있도록 관광선전과 봉사사업을 성의껏 진행하고있다.
또한 온천관광,스키관광,승마관광,등산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관광을 조직하고있으며 주요관광지들을 련결하는 새로운 관광로정들도 개발하고 관광안내봉사를 비롯한 봉사의 질적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진행하고있다.
각 도들에서 자기 지역과 도를 대표할수 있는 관광지들을 꾸리기 위한 사업도 계획적으로 진행되고있다.
국내관광업이 활성화되는데 따라 그에 대한 통일적인 지도관리체계를 완비하고 관광사업을 정보화하며 관광일군들을 더 많이 양성하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있다.
앞으로 우리 나라에서의 국내관광업은 우리 인민의 지향과 감정에 맞게 우리 나라의 풍부한 관광자원에 토대하여 더욱 발전해나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김 련 화
외국손님들과 해외동포들 평양과 지방의 선거장들을 참관
2023-11-27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도(직할시),시(구역),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진행되는 평양과 지방의 선거장들을 26일 울라지미르 또뻬하 우리 나라 주재 로씨야련방 림시대리대사와 대사관성원들,사회주의조국에 체류하고있는 재중동포들이 참관하였다.
평양시 제54호선거구 제39호분구,제46호분구,남포시 제46호선거구 제11호분구선거장을 찾은 로씨야손님들과 재중동포들은 진정한 인민의 혁명주권을 더욱 반석같이 다져갈 열의에 넘쳐있는 선거자들의 모습을 보며 깊은 감명을 표시하였다.
참관을 마치고 중국 단동회흥경제무역유한공사 리사장인 재중동포 박산호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선거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기쁨과 환희에 넘쳐있다.
조국의 선거제도는 모든 공민들이 동등한 정치적권리와 자격을 가지고 누구나 다 선거에 참가하여 자기의 의사를 자유롭게 표시할수 있는 인민적인 선거제도이다.
조국인민들은 강국의 인민된 긍지와 자부심,존엄과 미래를 안겨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공화국정권을 굳건히 지키고 받들어가고있다.
중국 단동승보상무유한공사 총경리인 재중동포 리승학은 조국에서는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고있다,대의원후보자들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뜻을 받들어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기 바란다,우리 재중동포들도 조국의 부강번영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하였다.
[조선중앙통신]
주체적정권건설사에 불멸할 고귀한 업적
2023-11-26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혁명주권강화를 위한 사업을 정력적으로 이끄시였다
도(직할시),시(구역),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의 날을 맞으며 온 나라 전체 인민은 탁월한 사상과 정력적인 령도로 주체혁명의 새시대에 맞게 우리의 혁명주권을 더욱 튼튼히 다져주시고 공화국정권이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충실히 수행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가슴뜨겁게 돌이켜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정권과 사회주의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인민정권이 인민대중의 자주적권리의 대표자,창조적능력의 조직자,인민생활을 책임진 호주,인민대중의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생활의 보호자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여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주체적인 국가건설사상과 업적을 빛나게 계승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혁명위업수행의 전환기의 요구에 맞게 우리의 국가정치제도를 더욱 공고발전시키심으로써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에로 모든 국가활동을 지향시켜나가는데서 최고인민회의가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가도록 이끌어주시였다.
력사적인 최고인민회의들에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금수산태양궁전법,우주개발법,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법령들인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을 실시함에 대하여》와 《자위적핵보유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데 대하여》를 비롯한 중요법과 법령들이 채택된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세심한 령도가 안아온 고귀한 결실이다.
우리 인민의 성스러운 투쟁을 통하여 이룩한 성과와 국가핵무력정책을 공화국의 최고법으로 담보하는 필수불가결한 력사적,정치적과제를 빛나게 달성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9차회의는 우리 국가의 최고주권기관인 최고인민회의의 75년에 걸치는 존엄높은 주권활동사와 공화국의 헌정사에 괄목할 페지를 아로새긴 력사적인 회의로 기록되게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최고인민회의와 도(직할시),시(구역),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들이 우리의 주권을 더욱 반석같이 다지는 계기로 되도록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최고인민회의 제13기 대의원선거를 맞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전국의 모든 선거자들에게 보내주신 공개서한은 오늘도 천만인민의 심장을 세차게 격동시키고있다.
몸소 각급 주권기관 선거장들을 찾으시여 평범한 근로자들에게 투표해주시고 인민의 대표로서 인민의 믿음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자기앞에 맡겨진 본분을 다하여 인민의 충복이 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신 절세위인의 끝없는 헌신과 로고가 있어 우리의 인민정권은 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룬 불패의 정권으로 더욱 강화발전될수 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정권이 자기의 사업체계와 방법을 부단히 개선해나가도록 하시고 국가의 통일적인 지도와 경제조직자적기능을 비상히 강화하도록 하시였다.
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을 비롯한 여러 계기에 내각이 공화국최고주권의 행정적집행기관으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다할데 대하여서와 각급 인민정권기관들이 자기의 기능과 역할을 원만히 수행해나갈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으며 혁명적인 조치들도 취해주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제14기 제5차회의,제14기 제7차회의에서 하신 력사적인 시정연설들은 공화국정부앞에 나서는 임무와 투쟁과업들을 밝힌 강령적지침이고 국가정권기관의 전투적위력을 백방으로 높여 우리식 사회주의발전을 힘있게 추동할수 있게 하는 불멸의 대강이며 원대한 리상과 목표를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 국가와 인민이 틀어쥐고나가야 할 백과전서적인 혁명문헌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민대중제일주의를 공고한 정치풍토,국풍으로 확립하도록 하심으로써 우리 공화국정권의 우월성이 더욱 높이 발양되도록 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와 중요당회의들에서 인민정권기관들의 모든 활동을 인민대중의 요구와 리익을 옹호하고 실현하는 사업으로 일관시키는데서 반드시 틀어쥐고나가야 할 근본지침과 실행방도들을 환히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회주의법을 국가와 사회의 주인인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인민의 요구를 기준으로 하여 제정하고 수정보충하도록 하시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비상방역법,의약품법,위기대응법,식료품위생법 등의 제정과 수정보충에는 우리 당의 숭고한 인민관이 반영되여있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6차회의에서 채택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육아법에는 힘겨울수록 어린이들에게 정성을 더 쏟아붓고 그 사랑의 힘으로 미래를 향하여 완강하게 나아가는것이 우리 혁명의 전진방식,발전방식으로 되여야 한다는 당중앙의 숭고한 뜻이 구현되여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제14기 제27차전원회의에서 각급 인민회의 대의원선거법이 새로 수정보충됨으로써 우리 주권의 인민적이며 민주주의적인 성격을 더욱 뚜렷이 할수 있게 되였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은 근로대중의 의사와 요구를 최우선,절대시하는 존엄높은 공화국의 공민된 긍지드높이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적극 참가하여 우리의 인민정권을 반석같이 다져나갈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다.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위대한 새 력사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높이 모시여 사회주의 우리 조국은 참다운 인민의 나라로 무궁토록 빛을 뿌릴것이다.
[조선중앙통신]
하나의 모습,하나의 지향으로 기다리는 우리의 선거날
2023-11-24요즘 어디 가나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와 관련한 말을 들을수가 있다.
거리와 마을,일터와 가정마다 이 나라 공민들의 마음은 한결같이 선거날에 가있다.
달아오른 그 마음들이 쌀쌀한 대기를 밀어내며 강산을 후덥게 달구고있다.
우리의 선거날이라고 하며 기다리는 그 마음들에 비낀 진정도 한결같다.
마음속에 간직한 첫 선거표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때로부터 보통강구역 붉은거리 1동 30인민반에 사는 김분희녀성의 가정은 여느때없이 활기에 넘쳐있다.
그 연원을 따져보느라면 자연 아들인 일국에게로 초점이 모아진다.
지난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어느 공장에 다니는 그에게 있어서 이번 선거는 나라의 한 공민으로서 처음으로 참가하는 선거이다.
《어머니,내 비록 집안에선 응석받이로 자랐지만 이젠 나에게도 부모님들과 꼭같이 공민으로서 행사할 당당한 권리가 있어요.》
며칠전 일국이는 퇴근길에 선거장을 찾아 선거자명부에 올라있는 제 이름을 보고나서 어깨를 으쓱이며 집문턱을 넘어섰다.
처음으로 참가하는 선거여서 그런지 일국이의 마음은 매일같이 풍선마냥 부풀어있다.
출근길에서도,퇴근길에서도 선거장에 들리는것은 그에게 있어서 하나의 일과로 되였다.
그러한 연고로 선거위원회 성원들과도 어느새 구면이 되였다.
꿈을 꾸어도 첫 선거표를 받아안고 선거장에 들어서는 의젓한 제모습을 그려보고있다.
다가오는 선거날과 더불어 일국이의 마음속에 새겨지는것은 나라의 한 공민이라는 자부심만이 아니다.
학창시절에는 미처 몰랐던,누구나 공민이라면 너무도 응당하게 여기는 선거할 권리와 선거받을 권리를 바로 나라에서 주었음을 일국이는 비로소 깨닫고있다.
공민으로서 향유의 권리앞에 고마운 이 나라,이 제도를 위해 땀과 열정을 다 바쳐야 할 의무가 있다는것을 가슴에 새기고있다.
그 의무를 마음속의 선거표에 소중히 담으며 머지않아 그는 아버지,어머니와 나란히 선거장에 들어서게 된다.
흥성이는 조선옷점
조선옷을 잘 만들기로 소문난 중구역종합양복점 서창조선옷점이 선거날을 앞두고 류달리 흥성이고있다.
며칠전에 있은 일이였다.
이곳 옷점을 찾은 30대의 한 녀성이 조선치마저고리를 입고 거울앞에 선채 입을 다물줄 몰랐다.
비단우에 수놓은 목란꽃이며 밝으면서도 은은한 색…
《정말 마음에 꼭 듭니다.
역시 소문난 조선옷점이 다릅니다.》
사연인즉 선거날에 입으려고 주문한것이였다.
《이제 이 옷을 입고 나서면 선거장이 한결 더 밝아질겁니다.》
녀성의 그 마음을 헤아려 한뜸두뜸 온갖 정성을 기울인 봉사자들의 얼굴에도 기쁨이 남실거렸다.
그러는새에 또 한 녀성이 옷점안으로 들어섰다.
그 역시 선거날에 입을 조선치마저고리를 주문하러 온것이였다.
선거날을 눈앞에 앞둔 때라 봉사자들의 눈으로 보면 일명 《지급주문자》였다.
미안한감과 조바심,혹시나 하는 위구심이 얼굴에 력력하였다.
허나 그것은 한순간,
《모두가 명절처럼 기다리는 날인데 우리라고 례외로 될수 없지요.요즘은 이런 일로 일감이 많은게 오히려 즐겁기만 하답니다.》
재단사의 밝고 상냥한 말은 《지급주문자》의 마음을 대번에 눅잦히였다.
이 세상 어디에 있어도 조선민족의 한성원임을 떳떳이 자부할수 있고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문명한 민족임을 가슴뿌듯이 새겨안을수 있게 하는 우리의 조선치마저고리,
그래서 우리 녀성들은 예로부터 조선치마저고리를 즐겨입었고 특히 명절날이면 너도나도 이 옷을 떨쳐입고 우아함과 황홀함을 뽐내였다.
인민이 국정의 주인임을 소리높이 구가하고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우리의 인민주권을 반석같이 다지는 선거날이면 누구나 제일 화려한 옷을 받쳐입고 선거장으로 향하였고 명절분위기로 단장된 선거장에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흥취를 돋구는것이다.
누구나 명절처럼 기다리는 우리의 선거날,
바로 그날이 지금 우리의 눈앞에 있다.
그날을 앞두고 조선옷점들이 흥성거리는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 아니겠는가.
인민의 주권을 자기의 손으로 세우고 자기의 힘으로 지키며 자기의 노력으로 빛내가는 인민의 긍지와 영예,행복감을 크지 않은 조선옷점에서 다시금 느낄수 있었다.
출근길로 된 퇴근길
며칠전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속보판에는 《출근길로 된 퇴근길》이라는 제목의 속보가 게시되였다.
내용인즉은 이러했다.
며칠전 밤이였다.
하루일을 끝마친 공장의 종업원들인 리강심,김은경동무들은 나란히 퇴근길에 올랐다.
하루계획을 수행하고 오른 퇴근길이였지만 그들의 마음은 개운치 않았다.
《강심동무,요즘은 선거날이 다가올수록 왜서인지 하루하루가 살같이 흐르는것만 같애.오늘도 물론 하루계획을 수행했지만 더 높은 실적을 내지 못한것이 마음에 걸려.》
《나 역시 같은 생각이야.
퇴근시간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는데 요즘은 별로 빨리 오는것만 같애.
이번 선거를 더 높은 생산성과로 빛내이자고 결심은 했는데 그에 비하면 오늘 실적으로는 만족할수 없거든.》
이런 이야기를 나누며 집으로 향하는 그들의 발걸음은 자꾸만 떠지였다.
마침내 그들은 서로 약속이나 한듯이 일터로 발길을 돌리였다.
선거날을 마중하는 오늘의 하루하루를 높은 로력적성과로 맞이하려는 숭고한 공민적자각,자신들이 하는 일은 평범해도 그 평범한것이 모이고모여 우리의 주권을 굳게 다지고 빛내이는것임을 마음속에 간직한 그들이였다.
그래서 흘러가는 한초한초가 더없이 귀중히 여겨졌던것이다.
다음날 공장구내길에 있는 속보판에는 《출근길로 된 퇴근길》이라는 제목으로 이들의 혁신적성과를 소개하는 글이 나붙었다.
출근길에 속보판을 마주한 종업원들의 가슴에도 새로운 결심이 차넘쳤다.
그날에는 하루계획을 두배,세배로 넘쳐 수행한 종업원들이 적지 않았다.
그것을 증명하듯 다음날에는 또 새로운 속보가 나붙었다.
**
이러한 사실들은 선거날을 마중하는 온 나라 인민들의 뜨거운 마음의 반영이다.
인민이 주인된 세상에서 누리는 인민의 존엄높은 삶이 오늘의 일각일초에 비껴흐른다.
우리의 혁명주권을 반석같이 다지고 세세년년 빛내이는 힘은 바로 충성과 애국으로 충만된 우리 인민의 심장속에 있다.
본사기자 엄 영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