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 공보
2023-12-31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보선된 당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들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은 다음과 같다.
당중앙위원회 위원 심홍빈동지, 조용덕동지, 정용남동지, 리창길동지, 한명수동지, 명송철동지, 박정천동지, 박성철동지, 최준호동지, 김정식동지, 전일호동지, 김명훈동지, 장창하동지, 고병현동지, 류상훈동지, 김철원동지, 김영환동지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 김용수동지, 조영철동지, 리충길동지, 안경근동지, 리순철동지, 김광진동지, 백민광동지, 정성길동지, 옥창국동지, 국명호동지, 리상도동지, 김경준동지, 정무림동지, 김영춘동지, 박명호동지, 김철남동지, 최경남동지, 김정수동지, 리경일동지, 김정길동지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조춘룡동지, 박정천동지, 전현철동지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삼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선거된 당중앙위원회 비서들은 다음과 같다.
박정천동지, 조춘룡동지, 전현철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보선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박정천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보선된 당중앙검사위원회 부위원장, 위원들은 다음과 같다.
부위원장 김철삼동지, 위원 최준호동지, 김철원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임명된 당중앙위원회 부장들은 다음과 같다.
김재룡동지, 전현철동지, 주창일동지, 김철삼동지, 주철규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임명된 도당위원회 책임비서들은 다음과 같다.
함경북도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영환동지, 평안북도당위원회 책임비서 박성철동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전원회의에서 임명된 정부기관과 중요직제 간부들은 다음과 같다.
내각부총리 겸 농업위원회 위원장 리철만동지, 내각부총리 김명훈동지, 국토환경보호상 김경준동지, 철도상 국명호동지, 보건상 정무림동지, 채취공업상 리상도동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리충길동지, 중앙검찰소 소장 김철원동지, 김정은국방종합대학 총장 전일호동지, 제2경제위원회 위원장 고병현동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로씨야련방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여왔다
2023-10-12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로씨야련방 대통령 웨.뿌찐이 12일 축전을 보내여왔다.
축전은 다음과 같다.
존경하는 김정은동지,
나는 우리 두 국가들사이의 외교관계설정 75돐에 즈음하여 당신에게 충심으로 되는 축하를 보냅니다.
1948년 쏘련은 제일먼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인정하였으며 그때로부터 모스크바와 평양사이에는 친선과 선린,협조의 공고한 뉴대가 마련되였습니다.
나는 지난 시기의 영광스러운 전통에 토대하여 로조관계가 모든 방면에서 계속 적극적으로 발전하고있는데 대하여 만족하게 생각합니다.
얼마전 워스또츠느이우주발사장에서 진행된 우리들사이의 상봉은 이를 전적으로 확증해주었습니다.
나는 이룩된 합의들을 실현하는것이 두 나라 인민들의 복리를 향상시키고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전반의 안전과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건설적인 쌍무협력을 가일층 확대하는데 이바지하게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나는 당신이 건강하고 성과를 거둘것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모든 공민들에게 평화와 복리가 있을것을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경의를 표합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뜻깊은 전승 70돐에 즈음하여 전국의 전쟁로병들에게 선물을 보내시였다
2023-07-29위대한 우리 국가의 크나큰 긍지이고 자랑인 전승절을 온 나라가 전인민적인 대경사로 맞이한 끝없는 감격과 자부속에 전설적인 영웅시대의 주인공들인 전쟁로병들의 값높은 영예와 영광이 더욱 빛나고있다.
공화국의 첫 수호자들인 전승세대를 조국과 후대들을 위해 불멸의 공헌을 한 혁명의 귀중한 로선배로,후세토록 길이 찬양하고 본받아야 할 고마운 은인,참다운 스승으로 존대하고 아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에 즈음하여 전국의 전쟁로병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보내주시였다.
전쟁로병동지들이 건강한 몸으로 앉아만 계셔도 우리 당과 인민에게는 무한한 힘이 되고 우리 혁명에 커다란 고무로 된다고 하시며 한량없는 사랑으로 생의 활력을 더해주시고 로당익장하여 강국의 로병으로 긍지높은 삶을 누리도록 크나큰 배려를 거듭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의 진정에는 정녕 끝이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은정어린 선물이 만사람의 뜨거운 격정속에 전국의 전쟁로병들에게 정중히 전달되였다.
전쟁로병들은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는 대해같은 은덕에 가슴뜨거움을 금치 못하면서 경애하는 원수님께 고마움의 인사를 삼가 드리였다.
전승세대가 받아안은 선물마다에는 그들이 영원히 로쇠를 모르는 전화의 그 정신,그 기백으로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계승자들의 대오에 충성과 열정의 맥동을 더해주기를 바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믿음과 기대가 어리여있다.
전체 전쟁로병들은 당의 령도따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앞당기기 위한 오늘의 성스러운 투쟁에서 위대한 년대의 승리전통과 숭고한 넋을 새세대들의 가슴속에 더욱 깊이 심어주는 교양자로 한생을 빛내여갈 열의에 넘쳐있었다.
렬사들의 넋이 살아있는곳
2023-07-27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는 미제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기 위한 싸움에 한목숨 서슴없이 바친 인민군용사들의 영웅적위훈을 후세에 길이 빛내여주시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숭고한 도덕의리심에 떠받들려 건설되였다.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명제비가 모셔져있다.
명제비에는 《조국해방전쟁에서 인민군장병들이 발휘한 영웅적위훈과 그들이 이룩한 불멸의 업적은 우리 인민의 혁명력사에 찬란한 금문자로 영원히 기록되여있을것이며 후손만대에 길이 전하여질것이다.김일성》이라는 글발이 새겨져있다.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는 조형예술적으로 특색있게 형상된 인민군렬사추모탑을 중심으로 세워진 문주와 화환진정대 《영웅들의 넋》,영웅전사들을 추모하는 헌시비,군상들,근 600명이 안치된 렬사들의 묘로 이루어져있다.
주체102(2013)년 7월 전승절을 앞두고 준공한 때로부터 지난 10년간 많은 사람들이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찾았다.
전승 70돐을 앞둔 지금 이곳으로는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있다.
일군들과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을 비롯하여 직업상,년령상 구별이 따로 없다.
부모들의 손에 이끌려 오는 귀여운 어린이들의 모습도 보인다.
찾아오는 사람들마다 공통된 느낌,결심을 가진다.
그들은 조국해방전쟁참전렬사묘를 돌아보면서 혁명전사들의 공적과 삶을 최상의 높이에 올려세워주는 위대한 수령,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렬사들의 생은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다는 영생의 진리를 깊이 새겨안는다.
위대한 년대의 수호자들처럼 조국수호와 번영을 위한 투쟁에 한몸 다바칠 마음을 가다듬는다.
글 본사기자 엄 영 철
사진 본사기자 리 광 민
빈 배낭과 불룩한 배낭
2023-07-27군민관계에서 제기된것은 없는가.
이것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인민군대사업에서 늘 관심하시는 문제이다.
주체104(2015)년 10월 7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라선시에 오시여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물으신것도 피해복구전투기간에 군민관계에서 제기된것이 없는가 하는것이였다.
바로 그 얼마전에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라선시피해복구전투장을 찾으시여 군인들이 무규률적인 현상이나 군민관계에서 사소하게나마 제기되는 일이 없도록 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인민군대의 한 일군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전번에 오시여 과업을 주신대로 군인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모두가 각성되였고 군민관계를 꽃피우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고 자랑스럽게 보고드리였다.
이때 라선시 책임일군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밤낮으로 피해복구전투를 벌리는 인민군군인들에게 라선시인민들이 여러가지 원호물자들을 마련하여 가져갔지만 군인들이 《특별차단초소》라는것을 만들어놓고 원호물자는 일체 접수하지 않는데 대해 눈물을 머금고 말씀드리였다.
그 일군을 바라보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안색은 환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군인들이 부대로 돌아갈 때에도 인민들에게 부담을 끼치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며 떠나갈 때 배낭이 불룩하면 인민의 군대가 아니라고 의미심장하게 말씀하시였다.
그후 피해복구전투가 끝나고 떠나가는 인민군군인들의 등에는 빈 배낭만이 있었다.
허나 그들의 마음속에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뜻대로 언제 어디서나 인민의 군대로서의 영예를 빛내여갈 맹세가 가득차있었다.
본사기자 엄 영 철
전쟁로병대표들이 받아안은 군복
2023-07-25주체102(2013)년 7월 어느날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제3차 전국로병대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이날 전쟁로병들은 전화의 날에 입었던 군복과 똑같은 옷을 입고 대회에 참가하였다.
여기에는 뜻깊은 사연이 있었다.
언제인가 전승절경축행사와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전승절경축행사에 참가하는 전쟁로병들에게 전쟁시기에 입었던것과 같은 군복을 만들어주어 그들이 군복을 입고 참가하게 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전쟁로병대표들이 전쟁시기와 같은 군복을 입고 훈장까지 달고 전승절경축행사에 참가하면 행사가 더 이채롭게 될것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조국앞에 빛나는 위훈을 세운 전쟁로병들을 보란듯이 내세우고싶으신 마음이 얼마나 극진하시였으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전승절경축행사에 참가할 로병대표들의 옷차림문제에까지 그처럼 각별한 관심을 돌리시랴.
이렇게 되여 전쟁로병들은 전화의 나날에 입었던 군복을 입고 대회에 참가하게 되였던것이다.
본사기자 김 련 화
달라진 200일전투목표
2023-07-18200일전투가 한창이던 주체105(2016)년 9월초 어느날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부르심을 받게 되였다.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번에 함경북도에 기상관측이래 있어본적이 없는 센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내려 도안의 여러 시,군들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이번 피해는 대재앙이라고 알려주시였다.
잠시 사이를 두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번에 예상치 않은 자연재해를 입은것과 관련하여 200일전투목표가 달라지게 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모두가 영문을 몰라하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큰물피해를 입고 한지에 나앉았는데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200일전투를 결속하는것은 의의가 없다고,200일전투를 큰물피해복구에로 방향전환하여야 하겠다고 결연히 말씀하시였다.
인민의 아픔보다 더 큰 비상사태는 없으며 인민의 불행을 가셔주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혁명사업은 없다고 하시면서 200일전투의 주타격방향을 북부피해복구전선으로 정하도록 중대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숭고한 뜻과 사랑에 떠받들려 짧은 기간에 방대한 공사가 군민의 단합된 힘에 의하여 성과적으로 결속되는 기적적인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다.
본사기자 엄 영 철
력사유적 백상루
2023-07-18백상루는 평안남도 안주시에 있는 안주성의 북쪽장대이다.
고려시기에 세워진 백상루는 18세기 중엽에 이르러 다시 세웠는데 예로부터 관서8경의 하나로 되여왔다.
여기에 서면 백가지 아름다운 경치를 다 볼수 있다고 하여 백상루라고 불리웠다.
백상루는 우리 선조들의 높은 건축술과 창조적재능을 엿볼수 있게 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엄 영 철
꼬마미술가 유보경
2023-07-14주체110(2021)년 4월, 대성구역 려명유치원으로는 한 어린이가 들어왔다.
그가 바로 당시 5살의 유보경이였다.
그로부터 얼마안되여 담임교양원 박미화는 보경이에게서 다른 아이들과는 남다른 점을 발견하였는데 그것은 항상 종이우에 무엇인가 그리는것이였다.
어느날 그림그리기시간이였다.
새별눈을 반짝이며 교재에 반영된 내용의 그림을 열성껏 그리는 아이들을 일별하던 담임교양원의 눈길이 보경이가 그리는 그림종이앞에서 멎었다.
동그라미며 내려긋기 등이 같은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볼 때 상당히 정확하였던것이다.
순간 그는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그는 보경이에게 교재의 다른 그림들을 그려보라고 하였다.
보경이는 그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담임교양원이 어떤 그림을 지정해주든 보경이는 즉시에 구도를 대담하게 잡고 정확하게 그리는것이였다.
《보경인 어떻게 그렇게 그림을 잘 그릴수 있나요?》
《선생님, 난 주위의 모든것을 다 그림으로 그리고싶습니다.》
그제서야 담임교양원은 보경이가 항상 종이우에 무엇인가 그리군 하던 원인을 알게 되였다.
그 이후 담임교양원은 그에 대한 그림그리기지도에 열정적으로 달라붙었다.
보경이는 놀랍게도 지루감을 느끼지 않고 배워주는 모든 지식을 해면이 물을 빨아들이듯 받아들이였으며 하나를 대주면 둘, 셋을 넘겨짚을줄 알았다. 점차 사물현상과 주위환경에서 받아안은 자기의 느낌을 그림종이우에 그려보기도 하였다.
그가 그리는 그림종이의 부피는 날이 갈수록 두터워졌으며 그러한속에 보경이의 재능은 물론 사고수준도 몰라보게 껑충 높아갔다.
마침내는 나라의 수림화,원림화사업에 자기들의 어린 마음도 함께 바쳐간다는 내용을 의인화적으로 담은 소묘작품 《서로 도우며》를 완성하여 지난해 2월 광명성절경축 전국미술축전 《애국헌신의 한평생》 전국소묘,서예축전에 내놓았다.
유치원구내에 심은 꽃나무를 가꾸는 과정에 나무 한그루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애국자이며 우리 모두는 바로 그런 훌륭한 사람들로 자라나야 한다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창작한 보경이의 작품은 축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 5월 로씨야에서 진행된 국제자선창작축전 《어린이들은 어린이들에게-2023》에 출품되여 많은 사람들속에 파문을 일으켰다.
오늘은 대성구역 려명소학교의 어엿한 학생이 된 딸애의 손목을 잡고 어머니 류경화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2살때부터 종이며 벽면에 연필로 장난을 하는 보경이를 보면서도 그 무슨 재능이 있다고 생각해보지 못하였다.
그러나 유치원선생님들은 우리 보경이를 재간둥이 미술가로 키웠다. 오늘 딸애가 그린 미술작품을 다시 보느라니 고마운 사회주의교육제도하에서 이 땅우의 모든 꽃망울들이 활짝 피여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것을 어쩔수 없다.》
글 본사기자 김 련 화
사진 본사기자 리 광 민
11살난 가야금신동
2023-07-02지난 4월 우리 나라에서는 뛰여난 예술적재능을 가진 학생소년들의 솜씨를 겨루는 제58차 전국학생소년예술축전이 진행되였다.
이번 축전에서 중구역 련화소학교 학생인 계현아(11살)는 민족기악부문(가야금)에서 단연 1등을 쟁취하였다.
가야금독주 《초소의 봄》을 능숙하게 연주하여 가야금전문가들과 심사원들, 관중들의 절찬을 받고 파문을 일으킨 나어린 소녀,그는 과연 어떤 학생인지.
이런 호기심을 안고 우리는 중구역 련화소학교를 찾았다.
현아를 맡아키운 이곳 가야금지도교원인 김명심은 우리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느날 한 어머니가 딸의 손을 잡고 가야금소조실에 들어섰다.
눈이 유별나게 반짝이는 학생의 손을 잡고 그의 어머니가 하는 말이 딸에게 가야금을 배워주고싶어 왔다는것이였다.
명심은 어린 학생에게로 다가가 물었다.
《가야금을 타고싶니?》
《예, 난 가야금을 타고싶습니다.》
명심은 그에게 몇가지 주법들을 시켜보았다.
확실히 그에게는 가야금을 잘 탈수 있는 천성적인 소질이 있다는것을 확신하였다.
이렇게 되여 현아는 가야금소조원이 되였다.
소조실에서 처음 가야금을 배우던 그때를 생각하며 현아는 말하였다.
《가야금을 처음 배울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손가락이 너무 아파 어떤 때는 막 눈물이 났습니다. 그래도 계속 가야금을 타고싶었습니다.》
그러한 현아에게 지도교원인 명심이 항상 관심하는것이 있었다.
어린 가야금연주가에게 우리의 것을 더욱 빛내이려는 애국의 마음을 심어주는것이였다.
하여 명심은 늘 이렇게 가르치군 했다.
가야금은 구조가 간편하고 이동괘로 음을 쉽게 맞출수 있으므로 배우기가 아주 쉽다.가야금은 탄력이 있으면서도 그 울림이 부드럽고 우아하며 연주자세가 률동적이고 아름다와 우리 인민들 누구나가 좋아한다.이러한 가야금의 우수성을 살리는데서 기본은 우리 민족장단의 특성을 깊이 파악하고 롱현을 잘 살리는것이다.…
명심의 이런 가르침은 가야금을 배우는 현아에게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
가야금의 줄을 튕기기전에 언제나 악상의 요구를 깊이 파악하고 평범한 형상도 구체적으로 파고드는 습관이 생겼다.
현아의 수준은 날을 따라 눈에 띄게 높아졌고 가야금을 배우기 시작하여 1년만에는 가야금독주도 하게 되였으며 여러 학생예술공연들에도 참가하게 되였다.
지도교원인 명심의 말에 의하면 현아에게서 특징적인것은 이악한 성격이라고 한다.
그는 항상 훌륭한 가야금연주가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기도 그들처럼 되겠다는 결심을 품고 가야금연주를 손색없이 형상하기전에는 쉬는적이 없다고 한다.그리고 공부도 그렇게 이악하게 잘하여 학교적인 순위에서 항상 1등의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고 한다.
천성적인 소질이 안받침된 쉽지 않은 정열은 그가 가야금을 배운지 2년만에 제58차 전국학생소년예술축전에서 1등이라는 기쁨의 열매를 맺게 해주었다.
이번 축전에서 그의 가야금연주를 본 한 심사원은 가야금전문가인 나 역시 그의 천성적인 재능에 감탄을 금할수 없다, 현아학생과 같은 뛰여난 가야금연주가가 나오게 된것은 정말 기쁜 일이다고 말하였다.
현아의 부모들은 이렇게 말하고있다.
《현아가 이번 축전에 참가하고 와서 하는 말이 사람들이 너는 천성을 타고났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것을 어찌 천성으로만 보겠습니까.
부모들도 미처 알지 못한 소질과 재능을 제때에 찾아내고 키워주는 고마운 사회주의교육제도가 없었다면 오늘의 우리 현아를 생각할수 없을것입니다.》
오늘 현아는 다른 나어린 가야금연주가들의 부러움의 대상으로, 경쟁대상으로 되고있다.
그러나 만족을 모르는 그는 훌륭한 가야금연주가가 되기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고있다.
민족악기에 정통하기 위해 분발하는 나어린 가야금연주가에게 사람들은 커다란 기대를 걸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