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지방발전의 래일을 앞당기는 사람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성,왕성한 의욕을 가지고 일판을 통이 크게 벌리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 당의 구상과 의도를 반드시 실현하여야 합니다.》

지난 3월중순 어느 휴식날이였다.신흥군 풍향리에 있는 어느한 강주변에는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와 비경지를 개간하고있었다.

그들속에는 군인민위원회 일군들의 모습도 보였다.

그들이 비경지개간을 하게 된데는 사연이 있었다.

올해에 들어와 인민위원회의 일군들은 지방공업공장들의 정상운영에 필요한 원료를 자기 지역에서 무조건 보장하는것을 중핵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원료기지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

결과 100정보에 달하는 면적의 수유나무림이 조성되는 등 일련의 성과들을 거두었다.

하지만 그것으로 만족할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사업상용무로 풍향리에 나왔던 인민위원회의 한 책임일군은 주민들로부터 이곳에 흐르는 강주변의 비경지를 개간하면 여러 정보의 원료기지를 얻을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였다.

책임일군은 즉시에 그 지역을 돌아보았다.그 과정에 적지 않은 면적의 비경지를 찾아냈다.그날 일군의 머리속에서는 원래 지력이 좋은 그곳의 돌들만 춰내면 많은 면적의 원료기지를 더 확보하게 되고 또 그만큼 피마주를 본격적으로 심어 자래울수 있다는 생각이 자리잡혔다.

그는 곧 위원회의 일군들과 토의를 진행하였다.하지만 문제토의에 림하는 사람들의 태도는 하나같지 않았다.

그것은 대다수의 일군들속에서 지난 시기 집주변과 동뚝에 소극적으로 심던 피마주를 이렇게 많은 면적에 심어본 경험이 없는것으로 하여 그러다 실패라도 하면 어쩌겠는가 하는 의견이 제기되였기때문이였다.

그런 일군들에게 책임일군은 당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이 땅에는 인민의 리상실현의 본보기적실체들이 수많이 일떠서고있다고 하면서 우리 일군들부터가 당의 뜻을 높이 받들어 지방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헌신분투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그러면서 피마주의 생물학적특성과 심는 방법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는것이였다.

이렇게 되여 인민위원회에서는 주도세밀한 작전과 구체적인 분담밑에 비경지를 개간하고 피마주밭을 조성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진행한데 이어 휴식일을 계기로 모두가 떨쳐나섰던것이다.

작업이 시작되자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돋구어주며 음향기재들에서 울려퍼지는 흥겨운 노래소리,올해에도 지방발전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결실들을 마련할 일념 안고 쉴새없이 일손을 놀리는 사람들,깊이 판 구뎅이마다에 김이 문문 나는 거름들을 묻는 사람들…

그야말로 작업장은 부글부글 끓었다.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우리 시대의 새로운 사회주의농촌문명,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힘차게 열어나가는데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는 인민위원회 일군들의 노력에 의해 그날 계획보다 많은 면적의 밭이 개간되였다.

보람찬 하루작업을 성과적으로 마친 기쁨 안고 일군들이 집으로 발걸음을 옮길 때 책임일군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무렵 그는 개간한 원료기지들에서 알찬 결실을 맺기 위한 다음단계작전을 구상하고있었다.

본사기자  정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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