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에 우리 나라의 전반적지역에서는 4월초까지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농작물들이 가물을 타고있었다.
바로 그러한 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개천시와 녕변군의 농장들을 현지에서 지도하고계시였다.
13일과 14일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여러 농장을 찾으시여 가물에 타는 밭곡식들을 바라보시며 관수대책을 철저히 세우도록 세심히 가르쳐주시였다.
14일 밤이 깊어서야 숙소에 돌아오신
그이께서는 창문을 열고 검은 구름이 떠도는 밤하늘을 바라보시였다.
이렇게 밝아온 4월 15일 아침, 드디여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비내리는 창밖을 내다보시던
그이께서는 덧옷도 입지 않으시고 뜨락으로 나서시였다.
손을 펴드시고 비량을 가늠해보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으시였다.
이때 한 일군이
그이의 건강이 념려되여 덧옷을 들고 달려왔다.일군은 안타까운 심정을
그이께 아뢰였다.
《
수령님! 오늘 아침마저 이러시면…》
그의 마음을 헤아리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이 생일, 생일 하는데 비가 오니 생일보다 더 기쁘다고 하시면서 호탕하게 웃으시였다.
이 이야기는 나라의 농업을 발전시켜 우리 인민에게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기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며 찬바람부는 날에도 궂은비 내리는 날에도 포전길을 걷고 또 걸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거룩한 령도의 나날속에 수놓아진 많고많은 이야기들중의 하나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