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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은 탄생일과 더불어 전해지는 일화들

포전길을 걸으신 사연

 

1954년 4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후 처음으로 탄생일을 맞으실 때이다.

일군들은 탄생일을 맞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축하해드릴 준비를 서두르고있었다.

이 사실을 아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여느해와 같이 생일상을 받지 않겠으니 준비를 하지 말라고 이르시였다.그러나 일군들은 가정적분위기속에서라도 생일상을 마련해드릴 생각으로 그 준비를 조용히 진척시키였다.

그런데 어떻게 아시였는지 탄생일전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부르시여 인민들이 시련을 겪고있는데 수상이라고 해서 생일상을 차릴수 있겠는가고,동무들이 정 그러면 래일 자신께서는 사무실에도 나가지 않고 어디 멀리 가겠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신날 아침일찍 승용차를 타시고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였다.어느한 농촌마을에 이르시여 농민들과 허물없이 이야기를 나누시면서 남새농사와 축산을 발전시키고 과수원도 조성하며 양어장도 만들데 대하여 일일이 가르쳐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풀지 못한 소원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60돐을 성대히 경축하기 위한 여러가지 준비사업이 진행되고있던 때의 일이다.

당과 국가의 책임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 경축행사계획을 비준해주실것을 말씀드리였다.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의 탄생일과 관련한 일체 행사를 막으시였으며 국가적행사계획도 동의하지 않으시였다.그러시다가 일군들이 그래도 거듭 찾아와 비준해주실것을 제기하자 동무들이 정 그렇게 하겠다면 자신께서는 그날 농촌에 나가서 조용히 지내겠다고까지 하시였다.

항일의 로투사들까지도 간청해나서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의 심정을 내가 몰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그저 그날을 조용히 지내도록 해주면 고맙겠다고 하시였다.

투사들은 자기들의 제기가 전체 인민들의 심정을 대변한것이니 인민의 소원을 풀어주셔야 한다고 거듭 청을 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무들의 소원이 정 그렇다면 그날 나와 함께 기념사진이나 찍고 학생들이 준비한 예술공연이나 같이 보자고 하시였다.그러시고는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4.15명절선물을 주겠다는 제의만을 비준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은 바로 이런분이시였다.

 

탄전에서 보내신 생신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천,안주지구를 현지지도하시던 때에 있은 이야기이다.

1977년 4월 14일 밤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시는 숙소에는 불빛이 꺼질줄 몰랐다.

위대한 수령님께 한 일군이 그만 주무셔야 하지 않겠는가고 안타까운 심정을 말씀드리였다.

그러나 위대한 수령님의 심중에는 나라의 석탄생산문제가 깊이 자리잡고있었다.

아무래도 내가 막장에 들어가 석탄을 좀 캐보아야 할것같소라고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말씀에 일군은 어쩔바를 몰라하였다.그러는 일군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래,마음뿐이지 이제는 안되지라고 하시더니 창가로 다가가시여 어둠깃든 밖을 오래도록 바라보시였다.

이렇게 한밤을 지새우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라의 석탄생산문제해결을 위해 그 다음날 탄전에서 생신날을 보내시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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