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야군식료공장을 찾아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공업공장들에서 현대화,CNC화를 적극 다그치고 원료,자재의 국산화비중을 높여 생산을 정상화하며 모든 시,군들에서 자기 지방의 실정에 맞게 지방공업을 발전시켜 여러가지 질좋은 인민소비품들을 더 많이 생산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얼마전 당의 은정속에 조업한지 얼마 안되는 금야군식료공장을 찾았다.
읍지구의 둔덕진 곳에 현대적인 건축미를 자랑하며 멋들어지게 솟아있는 금야군옷공장,금야군일용품공장과 함께 나란히 선 금야군식료공장.
그앞에 이르니 당의 은정속에 지방에도 도시부러워할 이렇듯 현대적인 식료공장이 일떠섰다는 생각에 우리의 가슴은 저도 모르게 젖어들었다.
우리와 만난 공장책임기사는 군에 이런 훌륭한 식료공장이 일떠섰다는것도 감격스러운 일이지만 수도에서나 생산되던 질좋은 식료품들이 여기에서도 꽝꽝 생산되고있다는 사실은 생산자들인 자신들도 믿기 어렵다고 흥분에 넘쳐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지방이 흥하는 새시대를 구상하시고 지방발전정책실현의 진두에 서시여 한해사이에도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적인 성과들을 련속적으로 이룩하도록 이끌어오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있어 오늘의 꿈같은 현실이 펼쳐진것 아니랴.
우리는 책임기사의 안내를 받으며 먼저 기초식품작업반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생산의 동음과 함께 우리의 눈앞에 안겨든것은 혼합기,이송콘베아공급기를 비롯한 윤기나고 깨끗한 새 설비들이였다.작업복을 산뜻하게 입고 조종단추를 누르며 생산공정을 운영하는 로동자 김경심동무의 얼굴에 자기 일터에 대한 사랑과 긍지가 한껏 어려있었다.고르로운 동음을 울리며 유연하게 동작하는 흐름선에서 원료의 가공상태와 설비상태들을 세심히 관찰하며 기대를 조작하는 기대공처녀의 모습은 미덥기만 하였다.그의 조작에 따라 김이 문문 나는 가공원료가 스크류에 의하여 흘러가고있었다.
현대적인 새 공장에서 일하니 좋겠다고 하는 우리에게 그는 아무리 일해도 힘든줄을 모르겠다고,모든 생산공정이 자동화되여 정말 흥이 난다고,그래서인지 일에서 성수가 난다고 이야기하는것이였다.그 기대 하나하나에 지방인민들의 숙망을 풀어주고 하루빨리 유족하고 풍족한 물질문화생활을 인민들에게 안겨주려는 당의 뜨거운 사랑이 깃들어있으니 어찌 기대공인들 성수가 나지 않으랴.
매일같이 계획을 넘쳐 수행한다는 기대공동무의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을 흥그럽게 해주었다.
이어 우리는 빵작업반에도 가보았다.
향기롭고 구수한 냄새가 풍겨오는 현장에 들어서니 로동자들이 숙련된 솜씨로 맡은 기대들을 능숙하게 다루면서 잠간사이에도 많은 빵을 생산하고있었다.
반죽기에서 잘 반죽된 원료가 압연기에서 다시 압연되고 분절성형기에서 자그마한 덩이로 되였다가 그것이 다시 발효기에서 발효되여 부풀어진 다음 구이로에서 노랗게 구워져 잘 익은 빵이 되였다.
작업반원들의 기대다루는 솜씨도 보통이 아니였지만 설비들의 작업능률 또한 높았다.반장 윤철옥동무는 당에서 마련해준 설비들을 작업반원들은 살붙이처럼 여기고 알뜰히 관리하면서 맛있는 빵을 꽝꽝 생산하고있다고 이야기하였다.
맛있고 영양가높은 식료품을 더 많이 생산하여 군안의 인민들에게 어머니당의 사랑이 그대로 가닿게 하려는 열망이 작업반원들의 얼굴마다에 그대로 비껴있었다.
이어 우리는 당과류작업반에서 로동자들이 사탕,과자생산에 열중하는 모습도 보았다.윤기나는 새 설비들에서 여러가지 맛있고 영양가높은 당과류들이 끊임없이 생산되여나오는 모습은 우리의 가슴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가공1작업반과 가공2작업반을 비롯하여 그 어느 작업반생산현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넉넉히 쌓아놓은 원료들이며 현장마다에서 쏟아져나오는 제품들,현대적인 설비들을 다루며 랑만과 희열에 넘쳐 생산의 동음을 높이 울려가는 이곳 생산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어머니당의 하늘같은 사랑에 떠받들려 보다 유족한 물질문화생활을 누려갈 군안의 인민들 아니 온 나라 인민들의 행복에 넘친 모습을 그려보았다.
그리고 《지방발전 20Ⅹ10 정책》,이 부름과 더불어 더욱더 환희롭고 휘황해질 지방중흥의 래일,수도에서도 지방에서도 만복을 누려가는 인민들의 기쁨넘친 모습을 그려보며 우리는 이곳을 떠났다.
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