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몸소 세여보신 벼알수

언제나 인민을 마음속 첫자리에 안고계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늘 깊이 관심하시는 문제가 있다.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는것이다.

나라의 농업생산을 발전시켜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시려 끊임없는 사색과 헌신의 날과 달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끝없이 펼쳐지는 절세위인의 위민헌신의 세계속에는 얼마나 가슴뜨거운 이야기들이 무수히 꽃펴나고있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2022년 10월 사회주의농촌진흥의 새로운 변혁적실체로 일떠선 련포온실농장 준공식에 참석하시기 위하여 함경남도 함주군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어느한 농장의 포전앞을 지나실 때였다.

문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차를 세우도록 하시였다.

뜻깊은 당창건기념일을 맞으며 굴지의 대온실농장이 또 하나 준공하게 된다는 기쁨과 흥분속에 가슴설레이던 일군들은 의아함을 금할수 없었다.

차에서 내리시여 포전을 오래도록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한 일군에게 벼작황이 저만하면 어떤것같은가고 물으시였다.

온 나라가 크나큰 격정과 환희속에 휩싸여있는 이 시각에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농사문제를 두고 걱정하시며 사색에 사색을 이어가고계신다는 생각으로 일군의 마음은 뜨겁게 젖어들었다.

그만하면 벼가 괜찮게 된것같다는 그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그이께서는 논판에서 벼이삭을 몇개 가져오도록 이르시였다.

잠시후 한 일군이 가져온 벼이삭들을 받아드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이삭당알수를 함께 세여보자고 하시며 둘러선 일군들에게 나누어주시고 자신께서도 손수 벼알을 한알한알 세기 시작하시였다.

동행한 일군들도 제각기 벼이삭을 들고 벼알수를 세여보았다.

이윽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자신께서 세여본 벼알수를 알려주시고 일군들이 세여본 알수도 보고받으시였다.그러시고는 이 농장 농산작업반 분조포전의 논벼 이삭당알수가 적은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한 일군에게 그 원인에 대하여 물으시였다.

당시 그 농산작업반에서는 다른 지역들에 비하여 해발고가 낮아 농작물이 습해를 많이 받고있었다.그런데로부터 지대적특성에 맞게 그에 대처할수 있는 우량품종을 심었다.그러나 불리한 이상기후에 맞게 농작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지 못하다보니 이삭당알수가 소출기준에 비해 떨어지게 되였던것이다.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농사조직과 지도를 예견성있게,주도세밀하게 하지 못하여 희한한 대규모온실농장 준공식을 진행하는 경사스러운 날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근심을 끼쳐드렸다는 죄스러움으로 일군들은 머리를 들수 없었다.

정녕 나라의 농사문제,인민들의 식량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시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기울이신 사색과 심혈은 그 얼마였던가.  

어느해인가 함경북도인민들에게 대규모온실농장을 일떠세워주시려 현지로 가시던 길에 달리던 전용렬차를 세우시고 탐스러운 이삭들이 달린 강냉이포기를 통채로 가져오도록 하시여 농사작황을 료해하시고 또 언제인가는 양덕군에 대한 현지지도길을 이어가시다가 도로옆에 펼쳐진 논의 벼이삭을 손수 드시고 그 알수와 무게를 가늠해보신적도 있었다.침수피해를 받은 안변군과 안석간석지의 벼생육상태를 두고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가르치심을 주신 이야기며 지난해 8월 달리는 렬차를 두번이나 세우게 하시고 벼이삭알수를 세여보신 이야기는 인민의 마음을 얼마나 뜨겁게 울려주었던가.

그이께서 기울이시는 사색과 심혈이 그대로 해빛이 되고 자양이 되여 이 땅우에 풍요한 가을이 펼쳐지고 인민의 행복은 나날이 커만 가고있음을 사람들이여 가슴깊이 새기시라.

일년사시절 어느 하루한시도 편히 쉬지 못하시고 위민헌신의 려정을 쉬임없이 이어가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불멸의 자욱우에 인민의 행복은 끝없이 꽃펴날것이다.

본사기자  김 명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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