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세계기상의 날

3월 23일은 세계기상의 날이다.

1873년 3월 인류의 삶의 터전인 지구의 기상연구와 조기예보 등을 목적으로 국제기상기구가 창설되였으며 1950년 3월 23일에 세계기상기구로 개편되였다.그후 세계기상기구는 유엔전문기구로 되였다.

세계적으로 기상연구가 심화되고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기상기구는 기구창립절인 3월 23일을 세계기상의 날로 제정하고 1961년부터 이날을 기념하고있다.

세계기상기구가 출현한 후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나라들사이의 협조관계가 긴밀해지면서 세계적인 기상관측과 예보사업에서는 많은 전진이 이룩되였다.

하지만 기상분야에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다.

특히 인간의 활동으로 초래된 지구온난화에 의한 이상기후현상과 그로 인한 부정적후과를 막는것은 한시도 미룰수 없는 초미의 과제로 나서고있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지구평균기온은 앞서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되였던 2023년보다 0.12℃ 상승하여 15.1℃에 달하였다.이것은 산업혁명이전시기에 비해 1.6℃ 높은것으로서 기후변화에 관한 빠리협정에 제시된 기온상승한계를 훨씬 넘어선것이다.

이를 놓고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에 대처한 결정적조치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하고있다.

세계도처에서 이상기후현상으로 열파가 휩쓸고 거대한 산불이 일어나며 강추위가 들이닥치는 등 각종 재난이 잇달으고있다.

이러한 현실은 세계적인 기상관측과 예보사업을 보다 개선하고 이 분야에서 국제적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다.

우리 나라는 1975년 5월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기상기구 제7차회의에서 이 기구의 성원국으로 가입하였다.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국가적관심속에 자체의 실정에 맞는 기상수문관리체계를 세우고 그를 더욱 과학화,현대화해나가고있으며 이 분야에서의 국제적협조를 강화하면서 기상상태에 대한 정확하고도 신속한 예보를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본사기자

저작권 2025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민주조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