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화성산에 뿌리내린 두그루의 전나무

인민의 리상거리,사회주의번화가로 훌륭히 꾸려진 화성지구에 화성산이 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수도 교외에 자리잡고있어 잘 알려지지도 않고 사람들의 관심밖에 있던 곳이다.

그러하던 화성산이 오늘은 절세위인의 숭고한 애국의 뜻을 전해주고 우리 인민들의 마음속에 애국의 넋과 정신을 심어주는곳으로 불리우고있다.

못잊을 사연을 안고 푸르러 설레이는 두그루의 전나무,

바로 그 두그루의 전나무는 2022년 3월 2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화성산에 오르시여 몸소 심으신 나무들이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두아름도 실히 될 뿌리에 흙덩이들이 묵직하게 붙은 그 무거운 나무를 몸소 드시고 앞장에서 나르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무를 심어야 할 장소에 이르시여서는 나무뿌리의 크기에 맞게 구뎅이를 파야 한다고 하시며 첫삽을 힘있게 땅에 박으시였다.

한삽 또 한삽…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천금같이 귀중한 혁명시간을 너무 지체시키는것 같아 일군들이 구뎅이에 서둘러 흙을 덮으려 할 때에도 그이께서는 나무뿌리가 땅속에 더 잘 닿도록 하기 위하여 육중한 무게에 눌리워 파묻힌 새끼오리들을 손수 한오리한오리 힘주어 뽑으시였다.

한줄기 바람이라도 스며들세라 정성껏 흙을 채워넣으시고는 힘껏 다지시고 그우에 또 흙을 얹으시고 또다시 다지시기를 몇번이나 거듭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영상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며칠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뜻깊은 말씀이 다시금 되새겨져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조선로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나무를 심으려고 한다는데 대하여 이야기하시면서 식수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당의 정책을 심고 뜨거운 애국심을 심으며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량심을 심는 사업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마디마디 절세위인의 심원한 애국의 세계가 뜨겁게 흐르고 인민들에게 조국에 대한 사랑과 헌신은 과연 어떠해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고귀한 명언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애국의지에 떠받들려 사연깊은 두그루의 전나무는 온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리였다.

그 두그루의 전나무와 더불어 인민의 애국의 마음은 더욱더 커가고있다.

본사기자 엄 영 철

저작권 2025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민주조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