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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진정으로

평양학생교복공장에서는 하루에도 수많은 학생교복들이 생산되고있다.

그 다량의 학생교복들마다에는 학생들의 이름과 학교명,나이와 키 등이 적힌 자그마한 이름표들이 붙어있다.

그 이름표는 생산의 첫 공정에서부터 달려있는데 매 생산자들에게는 학생들에 대한 표상을 안겨주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름표에 적힌 치수대로 제품들을 완성해가는 이곳 생산자들에게는 누구에게라 할것없이 《친어머니의 정으로》라는 따뜻한 마음이 간직되여있다.

그 마음은 자기가 다루는 기대옆에 제자식의 사진을 놓고 일하는 모습만 보고서도 잘 알수 있다.

사실 매일과 같이 한 흐름선을 타고 반복생산하는 학생교복은 생산자들 누구에게나 손에 익고 눈짐작으로도 능히 맞출수 있는 제품이다.

잠시라도 이런 눈짐작이 작용할것같아 이들은 기대옆에 제자식들의 사진을 놓고 그 사진을 바라보며 제자식에게 새옷을 해입히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일하고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생산한 학생교복이여서 우리 학생들의 몸에 그리도 꼭 맞는것이고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이 공장을 두고 《어머니공장》이라고 정담아 부르는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는 《어머니공장》,그 정다운 부름을 들을 때면 공장의 생산자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우리의 아이들을 이 세상에서 제일로 아끼고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들에게 이런 마음을 심어주시였다고.

오늘도 공장의 생산자들은 친어머니의 진정을 안고 학생교복생산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다. 

글 본사기자 김 련 화
사진 본사기자 정 성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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