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동해안에 자리잡고있는 신포는 지난날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것으로 하여 온 나라에 소문이 나고 흥하던 고장이였다.
그런데 자연기후적영향으로 바다자원이 줄어든데다가 원래부터 땅이 척박하여 시의 경제력은 점점 약해지게 되였으며 사람들속에서는 신포라는 지명대신 《빈포》라는 말이 나돌았다.
이러한 신포시가 오늘은 온 나라가 다 아는 《부자시》로 불리우고있다.
지난해 이곳 풍어동지구에 선진적인 바다가양식업의 표본기지가 일떠서고 지방경제발전의 새로운 령역이 개척되였다.
훌륭히 꾸려진 밥조개가공장이며 초급동실, 종합지휘실,양식모선과 양식배, 잠수배들이 줄지어 늘어선 부두,
그 희한한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가 바로 지난해 7월 우리 혁명사에 오늘의 《창성련석회의》로 기록된 지방경제발전관련협의회와 더불어 태여났다.
지난해 7월 15일,그날은 우리 나라에서 가장 무더운 시기의 첫 시작을 알리는 초복날이였다.
뜨거운 해볕에 바다가에 펼쳐진 모래불마저 다치기만 하면 확 불이 달릴듯 달아오른 그날 신포시 풍어동지구를 몸소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바다가기슭의 모래불에 설치된 붉은 당기가 세워진 천막에서 지방경제발전관련협의회를 몸소 소집하시였다.
협의회에서 바다를 낀 시,군들이 바다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인민생활을 높일수 있는 방향과 방도를 세심히 가르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풍어동지구앞바다수역에서 밥조개와 다시마양식을 잘하면 척박하고 경제력이 약한 신포시가 3~4년후에는 공화국의 시,군들가운데서 제일 잘사는 《부자시》가 될수 있다고 하시면서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를 바다가양식업의 새로운 표본기지로 훌륭히 꾸리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 취해주시였다.그리고 시,군책임일군들이 자기 지역의 자연지리적특성과 경제적잠재력을 전면적으로 조사하고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기 위한 연구와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할데 대한 간곡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협의회를 마치시는 길로 바다가양식장수역을 돌아보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미 시험적으로 시작한 조개양식정형에 대하여 료해하시고 풍어동지구앞바다가 수질,수심,수온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양식조건이 량호하다고 하시면서 이곳 바다가지역의 훌륭한 변천과 더불어 행복해질 신포시인민들의 앞날을 그려보시며 감개를 금치 못하시였다.
다음날 우리의 신문과 통신,방송은 그날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을 전하면서 다음과 같이 보도하였다.
《함경남도 신포시 바다가에서 진행된 지방경제발전관련협의회는 우리식 지방경제발전의 획기적리정표를 마련한 중대한 전환점으로,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의 가슴속에 새 생활,새 행복창조에 대한 자신심을 백배해준 오늘의 〈창성련석회의〉로 청사에 길이 기록될것이다.》
그로부터 몇달후인 11월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건설을 완전무결하게 결속할수 있는 세심한 가르치심과 혁명적인 조치도 취해주시였다.그로부터 한달후인 12월 28일에는 신포시의 경사중의 경사인 력사적인 준공식에 몸소 참석하시여 《부자시》의 래일을 축복해주시였다.
오늘 신포시 인민들은 한해에 무려 세번이나 자기 고장을 찾으시여 휘황한 앞날을 펼쳐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헌신이 있어 누구나 부러워할 《부자시》의 주인이 되였다고 격정에 넘쳐 말하고있다.
본사기자 엄 영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