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사랑과 정을 안고 이어가신 발걸음

뜻깊은 당창건 70돐을 며칠 앞둔 2015년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국땅 한끝인 라선시로 향하시였다.

뜻하지 않은 큰물피해를 입었던 라선시에서 피해복구사업이 성과적으로 결속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머나먼 길을 떠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불과 20일전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점심식사마저 잊으신채 흙먼지가 뽀얗게 날리는 이곳을 찾으시였다.

불행이 휩쓸었던 땅에 인민을 위한 행복의 보금자리가 마련된것을 직접 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그이께서는 하늘길, 배길, 령길을 또다시 재촉하신것이다.

머나먼 길을 달려오신 그이의 앞에는 천지개벽된 라선시 선봉지구(당시)  백학동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들었다.

양지바른 산기슭을 따라 아름다운 황홀경을 이룬 선경마을을 환하신 미소속에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번에 올 때에는 큰물피해로 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피해지역 인민들에 대한 걱정과 그들에게 어떻게 하면 하루빨리 새집을 지어주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발걸음이 무거웠댔는데 오늘은 발걸음이 매우 가벼웠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언제나 인민을 자신의 전부로 여기시고 인민들에게 행복하고 문명한 생활만을 안겨주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숭고한 세계가 그이께서 새겨가시는 발걸음에 력력히 비껴있었다.

본사기자 엄 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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