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10월 연풍과학자휴양소를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으시고 군인건설자들이 꾸려놓은 포도원 휴식터에도 들리시였다.
그런데 기쁨속에 걸음을 옮기시던
그이께서 어느 한 의자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시였다.
다른 의자들보다 품위가 더 있어보이는 류다른 의자였다.
이윽토록 그 의자를 눈여겨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로 시선을 돌리시였다.
그때 한 일군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오시면 조금이나마 쌓이신 피로를 푸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안고 군인건설자들이 특별히 만든 의자라는데 대하여 말씀올리였다.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일깨워주시였다.
이런 형식주의를 없애야 한다, 군인들에게 이런것보다 참된 애국주의로 교양하는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시면서 자신께서는 이런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나직이 이르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새기며 일군들은 인민을 받드는
그이의 겸허하신 인품앞에서 세찬 마음속충격을 금치 못하였다.
본사기자 김 련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