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얼마전 공산주의어머니영예상을 수여받았습니다.
내가 한일에 대하여 굳이 말한다면 다섯명의 딸들을 키워 조국보위초소에 세우고 오랜 세월 원군사업을 한것입니다.
녀성이라면 누구나 들을수 있는 어머니라는 부름과 더불어 영광의 단상에 오르고보니 오늘의 이 행복이 어떻게 마련되였던가하는 생각으로 눈굽이 젖어듭니다.
나의
아버지는 나라없던 세월 지주집머슴으로
살아왔습니다.아버지는 태여날 때부터 머슴의 운명을 피할수 없었던 지난날에 대하여 자주 이야기하면서 나라가 굳건해야 가정의 행복도,개인의 운명도 있다고 그루를 박군하였습니다.
아버지의 체험담을 늘 귀담아들으며 자란 나의 마음은 언제나 조국보위초소로 달리였습니다.특히 조국앞에 엄혹한 시련이 닥쳐왔던 지난 세기 90년대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켜주시기 위해 멀고험한 전선길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소식에 접할 때마다 나는 내가 못걸은 복무의 길에 자식들이라도 꼭 세우고싶은 마음속충동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섯명의 딸들을 모두 조국보위초소에 세웠습니다.
내가 다섯째까지 인민군대에 입대시키려고 할 때 이웃들은 막내만이라도 곁에 두고 공부시켜야 하지 않겠는가고 권고하였습니다.
나의 생각은 깊어졌습니다.
나라고 왜 애지중지 키운 막내딸을 곁에 두고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때 나의 머리속에는 그처럼 어려웠던 시련의 시기에도 철따라 새교복을 마련해주고 하루도 번짐없이 콩단물을 안겨주면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배우며 무럭무럭 자라도록 하여준 우리 당과 국가의 고마운 혜택이 되새겨졌습니다.
정녕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과 국가의 인민적시책이 없었다면 내가 어떻게 다섯자식을 보란듯이 키워 내세울수 있었겠습니까.
그런 생각을 하느라니 조국의 귀중함이 더욱 깊이 새겨져 나는 막내딸도 기꺼이 조국보위초소로 떠밀었습니다.
그리고 군복입은 딸들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원군사업에 더욱 열성을 냈습니다.
정말이지 우리 가정에서 다섯명의 딸들이 모두 군사복무를 하고 내가 후방가족어머니,원군어머니로 불리우며 오랜 세월 원군길을 걸은것은 한없이 고마운 우리 조국에서 나서 자란 이 나라 공민으로서 응당 해야 할 마땅한 본분입니다.
하건만 우리 당에서는 얼마전 나에게 공산주의어머니라는 값높은 칭호를 안겨주었으니 날이 갈수록 더해만지는 그 사랑은 정녕 헤아릴수 없습니다.
공산주의어머니,그 부름을 새겨안을 때마다 나의 가슴속에서는 보답의 열망이 용솟음칩니다.
나는 나라 위한 좋은일을 더 많이 찾아하며 자식들도 애국의 길에서 조금도 탈선하지 않도록 이끌어주겠습니다.
하여 한없이 고마운 어머니조국의 부강번영에 참답게 이바지하겠습니다.
평안남도 순천시 련봉동 99인민반 최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