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천구역도로시설관리소에는 동갑나이도로관리원들로 무어진 작업반이 하나 있다.
천리마작업반이다.
이 작업반이 처음 조직된것은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이다.
그때 평천구역의 중학교를 졸업한 20여명의 졸업생들이 이곳 관리소의 도로관리원으로 탄원하였다.
당에서는 이들의 아름다운 소행을 두고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주었고 그들이 천리마시대의 정신으로 살며 투쟁해나가도록 《천리마작업반》이라는 명칭을 달아 고무해주었다.
그때의 주인공들이 오늘도 변함없이 그 초소를 지켜가고 있다.
이제는 그들도 손자,손녀를 둔 할머니가 되였다.
결국 도로와 한생을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가 오고 눈이 오고,바람이 불어도 변함없이 도로를 관리하며 도로와 함께 살아온 도로관리원들.
이들에게는 누구나 똑같이 받아안은 사랑의 이야기가 있다.
그것은 일생에 한번밖에 없는 결혼식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이들 작업반 매 성원들에게 은정어린 결혼식상을 마련해주시고 궁궐같은 새 집도 안겨주신 가슴 뜨거운 격정의 이야기이다.
우리 시대 청년이라면,당의 품속에서 자란 청년이라면 누구나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자기들의 소행을 두고 그리도 대견해하시며 한생토록 잊지 못할 은정을 안겨주신 우리
장군님의 사랑은 자기들이 한생을 다 바친다해도 갚지 못할 하해같은 사랑이고 은정이라고 이들 누구나가 격정에 젖어 말하고있다.
그 사랑이 비록 힘들고,어려워도 이 길에서 변심을 모르고 곧바로 걸어가게 한 힘이였고 바로 그래서 오늘에도 변함없이 한 모습으로 도로관리에 한생을 바쳐가는것이라고 말하는 우리의 주인공들이다.
동갑나이도로관리원들.
단지 나이만 꼭 같은것이 아니였다.
이들의 진짜 모습은 우리
장군님과 맺은 정을 변함없이 이어가려는 그 마음과 뜻도, 발걸음도 언제나 하나와 같은 바로 그것에 있었다.
이것이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는 이들의 진짜 매력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