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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날에 찾으신 두 수산사업소

2016년 11월 16일, 그날은 온 나라의 어머니들이 자식들에게서 존경과 감사의 꽃다발을 받으며 기쁨에 겨워하고 초소의 병사들도 고향의 어머니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있던 어머니날이였다.

그날 5월27일수산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꿈만같은 영광과 행복을 맞이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자기들의 일터를 찾아주시였던것이다.

자나깨나 뵙고싶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사업소에 모시게 된 일군들의 가슴은 무한한 격정과 행복감으로 하여 세차게 높뛰였다.

허나 그때까지만도 일군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왜 이날 사업소를 찾아주시였는지 그 깊으신 심중을 미처 알수 없었다.

일군들모두가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그이를 따라서는데 혁명사적교양실과 문화회관을 거쳐 야외하륙장에 이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방금 부두에 와닿은 사업소의 어느한 고기배에 몸소 오르시였다.

일군들은 서둘러 그이를 따라섰다.

선창에서 도루메기를 퍼올리는 작업모습도 보아주시고 하륙장에서 물고기폭포 쏟아지는 광경도 기쁨속에 바라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현재까지 많은 물고기를 잡은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오늘 아침 그 보고를 받고 너무 기뻐 이 소식을 자식들을 조국보위초소에 내세운 우리 인민들에게 빨리 알려주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한달음에 수산사업소로 찾아왔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순간 일군들은 세찬 충격으로 하여 솟구치는 격정을 금할길 없었다. 

혁명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하셔야 할 일, 찾으셔야 할 곳이 너무도 많으신 그이께서 어찌하여 이날 사업소를 찾아주시였는가를 비로소 깨닫게 되였던것이다.

무릇 생활에서 색다른 음식이 좀 생겨도 집떠나 멀리 있는 자식부터 생각하는것이 어머니들의 심정이다.

어머니들의 명절인 그날에도 우리 어머니들이 더욱 그리워하고 왼심을 쓴것은 다름아닌 조국보위초소에 내세운 아들딸들이 아니였겠는가.

모두가 이런 생각에 잠겨 눈굽을 적시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인민들이 이 소식을 전해들으면 얼마나 좋아하겠는가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초소에 선 아들딸들이 물고기를 많이 먹게 되였다고 기쁨에 겨워할 이 나라 어머니들의 모습을 그려보시며 동해포구를 찾아 먼길을 달려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시간은 흘러 어느덧 점심시간이 가까와왔다.

하건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순간의 휴식도 없이 또다시 현지지도의 길에 오르시였다.

그이께서 뒤이어 찾으신 곳은 1월8일수산사업소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업소를 돌아보시다가 랭동저장고에도 들리시였다.

그때 저장고마다에는 물고기가 가득 쌓여있었다.

하나하나의 차디찬 랭동블로크들을 기쁨속에 보고 또 보시고 어루쓸기도 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정말 기분이 좋고 쌓였던 피로가 말끔히 가셔진다고, 이곳 수산사업소를 조직한 보람이 있다고 긍지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원아들의 친부모, 양로원 로인들의 친자식이 된 심정으로 더 많은 물고기를 잡아 전국의 육아원,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양로원들에 보내줄데 대하여 절절히 당부하시였다.

온 나라 가정들과 거리마다에 어머니날을 맞는 기쁨이 한껏 넘쳐나고있을 때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나라 어머니들의 마음을 다 안으시고, 온 나라 아이들과 병사들, 인민들의 친어버이가 되시여 이렇듯 동해의 포구들에 사랑의 자욱을 남기시였던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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