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축하의 마음을 꽃송이마다에 담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어머니라는 친근하고 다정한 부름에는 후대들을 위해 천만고생을 락으로 달게 여기며 사랑과 정을 바치는 녀성들에 대한 사회적존중과 높은 기대의 뜻이 담겨져있습니다.》

뜻깊은 어머니날을 맞으며 제일로 흥성이는 곳은 아마도 꽃상점,꽃매대들일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이 세상 제일 사랑하는 어머니들에 대한 축하의 마음,존경의 마음담아 꽃송이와 꽃다발을 고르며 기쁨에 넘쳐있다.

우리가 모란봉구역의 어느한 꽃상점을 찾았을 때에도 사람들의 발걸음이 그칠새 없었다.

그속에는 자기가 마음에 드는 꽃송이들을 골라잡고 꽃다발을 엮어달라고 봉사자에게 조르는 소년단넥타이를 맨 나어린 학생의 모습도 있었고 사랑하는 어머니가 행복하시기를 바라는 마음담아 꽃송이를 고르고골라 정성껏 다발을 엮어가는 젊은 녀성의 모습도 있었으며 어느것을 고를가 서로 《말다툼》을 하는 젊은 부부의 모습도 있었다.그런가 하면 주문한 꽃다발을 받아가지고 바쁘게 상점을 나서는 젊은 총각들과 함께 욕심스럽게도 이곳에 진렬한 꽃송이를 통채로 어머니에게 안겨주고싶다고 하며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나이지숙한 중년남성도 보였다.

이곳 봉사자는 어머니들을 꽃속에,행복속에 모시고싶은 사람들의 마음은 벌써 며칠전부터 이곳으로 와닿고있다고 하면서 지난해보다 수요자도 많아지고 요구수준도 높아져 미처 따라서지 못해 안타깝다고 하였다.그러면서 그는 상점에서는 사람들속에 아름다운 꽃으로 널리 알려진 장미나 카네숀,국화와 함께 향설란,초롱꽃을 비롯한 갖가지 향기그윽한 생화들을 판매하고있는데 꽃의 의미는 물론 그 색에 따르는 의미에 대하여서도 설명해주니 손님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이야기하였다.

자기를 낳아주고 키워준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과 정을 잊지 못해하며 아름답고 향기그윽한 꽃송이에 효성의 마음을 담아 꽃다발을 엮어가는 사람들의 얼굴에도,손님들이 마음에 드는 꽃송이들을 골라잡을 때마다 그 꽃의 의미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하며 친절한 봉사활동을 벌려나가는 봉사자들의 얼굴에도 기쁨의 미소가 한껏 어려있었다.

그것을 보며 우리는 수많은 자식들이 마련한 효성의 꽃다발을 받고 행복에 겨워할 이 나라 어머니들의 모습을 그려보았다.또 그 아름다운 모습들이 합쳐져 온 나라는 기쁨과 랑만으로 끝없이 설레일것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였다.

본사기자  리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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