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2013년 5월 평양시묘향산등산소년단야영소를 찾으시였을 때에 있은 일이다.
야영소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소년단원들의 야영생활정형도 료해하시고 야영소의 관리운영을 잘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일군들에게 지금 야영생들이 모두 어디에 갔는지 한명도 보이지 않는다고 하시였다.
한 일군이 야영생들이 등산하러 산에 올라갔는데 오후에야 등산을 끝내고 내려오게 되여있다고 말씀올리였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빨리 가서 야영생들을 다 데려와야 하겠다고 이르시였다.
일군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등산을 떠난 아이들을 데려오자면 퍼그나 시간이 걸려야 하기때문이였다.
그러는 일군의 마음을 헤아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여기까지 왔다가 야영생들을 만나보고 그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가야지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몹시 섭섭해할것이라고, 아무리 시간이 바빠도 야영생들을 만나보고 가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있어서 한초한초의 시간은 얼마나 귀중한것인가.
하지만 그처럼 귀중한 시간을 아이들을 위해 아낌없이 바치고계시니 우리 후대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을 그 무엇에 비길수 있으랴.
얼마후
그이의 부르심을 받고 달려온 야영생들은 꿈결에도 그리던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을 너무도 뜻밖에 만나뵙고 눈물을 쏟으며 목청껏 《만세!》를 부르고 또 불렀다.
두발을 동동 구르며 눈물로 두볼을 적시는 아이들에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울지 말고 찍어야 사진이 잘된다고, 어서 눈물을 그치고 사진을 찍자고 달래시며 그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잊지 못할 그날의 기념사진에서 우리 인민은 한없이 따스한 사랑의 품에 아이들을 정히 감싸안아주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모습을 감격속에 우러렀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바치는 시간 그자체를 락으로, 기쁨으로 여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후대관을 더욱 깊이 체득하게 되였다.
본사기자 김 련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