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54(1965)년 4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나무를 심으시기 위하여 릉라도를 찾으시였다.
일군들에게 나무를 심는 방법이며 심는 나무의 특성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손수 삽을 드시고 나무를 심으시였다.
한 일군이 시간이 많이 갔는데 이제는 그만하시자고 말씀올렸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획하시였던 다섯그루가 아니라 일곱그루의 나무를 심으신 다음에야 좀 쉬고 하자고 하시며 허리를 펴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봄날의 대동강반에서 잠시나마 휴식하실수 있게 되였다고 속으로 기뻐하였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쉴참에도 릉라도유원지건설설계도를 보아주시면서 릉라도를 잘 꾸릴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또다시 삽을 드시고 나무를 심으시였다.
이날 열다섯그루의 나무를 심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오늘 좋은 나무를 심었다고,오늘아침 나올 때 다섯그루 심자고 계획했는데 열다섯그루를 심었으니까 나도 천리마대고조의 기념식수를 한셈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잊지 못할 4월의 봄날에 심으신 나무들은 오늘도 풍치수려한 릉라도에 깊이 뿌리내리고
수령님의 숭고한 풍모를 길이 전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