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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월드컵을 들어올린 조국의 장한 딸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꼴롬비아에서 진행된 국제축구련맹 2024년 20살미만 녀자월드컵경기대회에서 우리의 미더운 녀자축구선수들이 영예의 1위를 쟁취하였다.

맞다드는 강팀들을 누르고 마침내 월드컵의 주인으로 된 우리의 나어린 녀자축구선수들은 온 나라 인민들앞에는 조국의 장한 딸로,세계앞에는 《신비스러운 군단》으로 부상하였다.

 

23일간의 격전

 

지난 8월 22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는 한대의 려객기가 창공을 향해 날아올랐다.

려객기안에는 국제축구련맹 2024년 20살미만 녀자월드컵경기대회에 참가할 우리의 녀자축구선수들이 타고있었다.

평시에는 쾌활하고 익살도 잘 부리는 선수들이였건만 바야흐로 눈앞에 펼쳐질 경기들을 그려보는듯 누구 하나 말이 없었다. 

하지만 그들모두의 가슴마다에는 월드컵쟁취라는 꿈이 차넘치고있었다.

물론 우리 선수들만이 아니였다.

에스빠냐,도이췰란드,브라질팀을 비롯하여 이번 경기대회에 참가한 23개  나라의 팀들 역시 대륙별 경기들을 거쳐 선발된 팀들로서 선수들과 감독들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단순히 이번 대회에 출석이나 긋자고 온것이 아니라는 야심이 얼굴마다에 력력하였다.

조별 련맹전단계에서부터 우리 팀의 련전련승의 격전이 시작되였다.

우리 팀은 조별련맹전 6조에 속하여 아르헨띠나팀을 6:2, 꼬스따 리까팀을 9:0,네데를란드팀을 2:0으로 이김으로써 조에서 1위의 성적으로 승자전단계에 진출하였다.

충천한 기세로 우리 팀은 평시에 련마한 실력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우승후보팀으로 지목되고있던 브라질팀,미국팀을 련이어 누르고 마침내 우승의 문어구에 들어섰다.

결승경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맞다든 팀은 올해에만도 세번째로 대전하는 일본팀이였다.

지난 3월 2024년 아시아축구련맹 20살미만 녀자아시아컵경기대회에서 두차례나 우리 팀에게 패하고 아시아의 패권을 빼앗긴 일본팀은 이번에만은 어떻게 하나 우리 팀을 이기려고 강심을 단단히 먹었다.

결승경기가 진행되기 전에 일본팀 공격수가 《조선팀에 이미 2번 패하였다.이번에는 절대로 지고싶지 않다.》고 말한것만 보아도 잘 알수 있다.

그러나 일은 그들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9월 22일(현지시간),드디여 이번 경기대회의 우승팀을 결정하는 결승경기가 우리 나라팀과 일본팀사이에 벌어졌다.

경기승패를 가르는 꼴은 경기시간 15분경에 이루어졌다.

우리 팀의 15번 최일선선수,련락공을 잡고 문전으로 돌입,필사적으로 달라붙는 일본선수들을 재치있게 빼돌리고 강한 왼발차넣기 시도,슛,

《꼴!》.

결국 우리 팀은 이번 경기대회에서 전승을 기록하였을뿐아니라 참가팀들가운데서 가장 많은 25개의 득점을 기록하였다.

우리의 미덥고 자랑스러운 선수들은 우리 국가의 존위와 명성이 실린 공화국기를 자랑스럽게 휘날리며 경기장을 내달렸다.

이 순간을 위해 우리의 선수들은 23일간의 치렬한 축구격전의 나날 사랑하는 부모형제,인민들의 모습을 가슴에 새겨안고 달리고 또 달렸다.

한경기,한경기마다에 우리 조국의 존엄과 인민의 기상을 담았다.

이번에 우리 선수들이 우승함으로써 우리 나라 팀은 2006년과 2016년에 이어 경기대회력사상 세번째로 되는 월드컵을 들어올렸다.

 

《장하다 <15번>!》

 

이번 경기대회에서는 관례대로 경기들마다에서 특출한 활약을 한 선수에게 최우수선수상인 금뽈상을,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에게는 최고득점자상인 금축구화상을 수여하였다.

이 두개의 상을 우리 나라 팀의 공격수 15번 최일선선수가 모두 수여받았다.

왼발잡이선수로서 속도가 빠르고 공다루기기술이 높으며 득점감각이 뛰여난 그는 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으며 6개의 득점을 기록하였다.

우리의 시청자들은 최일선선수가 미국팀과의 준결승경기와 일본팀과의 결승경기에서 통쾌한 차넣기로 상대팀들의 꼴문을 흔들어놓을 때에는 《장하다 15번!》이라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였다. 

이번 경기대회와 더불어 우리 인민은 최일선선수를 이름대신 《15번》이라고 사랑과 정을 담아 불렀다.

황해남도 과일군이 고향인 최일선은 어려서부터 축구를 몹시 좋아하였다.

더우기 우리의 녀자축구선수들이 국제경기들에서 우승하고 공화국기를 높이 휘날리는 모습을 볼 때면 저도 모르게 축구공을 작은 가슴에 꼭 그러안군 하였다.

그 소중한 꿈을 안고 그는 축구공과 함께 교정의 작은 운동장에서 희망의 나래를 펼치였다. 

그후 평양국제축구학교에서 자기의 재능과 기술을 련마하였다.

어릴적부터 푸른 잔디우를 누비며 성장하던 나날에 언제한번 잊은적 없는 그 꿈에 대해 최일선은 우승의 마당에서 이렇게 터쳤다.

《나를 키워주고 내세워준 어머니조국에 자랑찬 승리의 보고를 드리게 된것이 가장 행복하고 자랑스럽기만 합니다.》 

 

련승에로 이끈 책임감독

 

이번 경기대회에서 우리 팀의 우승과정을 놓고 언론들과 선수,감독들은 저저마다 평하였다.

《조선팀은 이번 경기대회에서 련승의 길을 걸었다.》

《경기시작부터 조선팀이 압박을 가해와 어려운 시간을 보내였다.》

《…조선팀선수들의 개인능력이 매우 높다는것을 알수 있다.》

이것은 우리 선수들에 대한 평가인 동시에 팀을 이끈 리성호책임감독에 대한 평가이기도 했다.

올해에 리성호책임감독은 20살미만 녀자축구대표팀을 이끌어 지난 3월에 진행된 2024년 아시아축구련맹 20살미만 녀자아시아컵경기대회에서 우승한데 이어 국제축구련맹 2024년 20살미만 녀자월드컵경기대회에서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림으로써 한해에 아시아와 세계패권을 쟁취하였다.

경기대회기간에 리성호책임감독이 많이 받은 질문이 팀을 무은지 얼마나 되는가 하는것이였다.

우리 팀의 전술적째임새와 결합능력,문전결속능력과 드센 공격력 등에 대한 경탄이 깔린 물음이였다.

물론 팀을 무은지는 오래지 않았다.

그러나 리성호책임감독은 높은 실력과 요구성,따뜻한 인정미로 선수들의 정신력을 최대한 분출시키였으며 팀을 실력형의 팀으로,단합된 팀으로 꾸리였다.

경기대회기간에도 그는 상대팀들의 경기운영방식과 특징 등을 정확히 파악한데 기초하여 그에 맞는 전술안을 구사함으로써 련승을 가져왔다.  

비록 오래전에 선수생활을 마친 그였지만 그 시절의 꿈이 아직도 남아있다.

《우리 조국앞에 금메달을 !》이라는 자신의 꿈을 선수들과 꼭같이 가지고있다.

하기에 우리 팀이 우승의 시상대에 높이 올랐을 때에 리성호책임감독은 우승의 기쁨과 함께 보다 새롭고 큰 목표를 마음속에 새기였다.

 

12번째 선수들

 

흔히 축구경기에서 응원자들을 가리켜 12번째 선수라고 한다.

자기 팀의 승리를 바라는 응원자들의 열광적인 응원은 경기승리에 커다란 작용을 한다.

이번 대회의 나날에 우리 인민들의 응원열의도 대단하였다.

비록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있었지만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우리 선수들의 경기소식을 나누군 하였으며 한경기,한경기를 암송하다싶이 하였다.

일본팀과의 결승경기가 방영되던 날 약속이나 한듯이 TV앞에 앉아 통쾌한 승전과정을 보며 기쁨과 흥분을 터뜨렸다.  

비록 인민들의 열광적인 응원소리는 들리지 않았어도 우리 선수들은 경기마다에서 그 열광적인 응원을 마음속으로 들으며 힘과 용기를 내여 경기장을 종횡무진하였다.

우승컵과 금메달들에 조국의 존엄과 명예가 실려있었기에 선수들과 인민들의 마음은 하나가 되였던것이다.

 

뜨거운 축복

 

조국을 떠나 근 40일간,

떠날 때에는 너무도 조용히 떠나간 이들을 돌아올 때에는 온 나라,온 세계가 알았다.

《조국의 장한 딸들이 돌아왔다!》

9월 28일 세번째 월드컵을 안고 돌아오는 우리 팀 선수들을 조국은 뜨겁게 포옹하였다.

비행장뿐만아니라 아름다운 꽃들로 단장된 무개차를 타고  우리 선수들이 지나는 수도의 거리들마다에서도 월드컵경기대회우승자들을 환영하는 감격의 열파가 차넘쳤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선수들과 감독들은 자신들에게 얼마나 크나큰 영광과 행복이 기다리고있는지 미처 알수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번 경기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과 감독들을 몸소 만나시고 축하격려해주신것이다.  

이 땅에 생을 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인생의 가장 큰 소원,영광이 바로 자신들앞에 차례졌을 때에 선수들과 감독들은 이것이 꿈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기도 했다.

꿈결에도 그립던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을 만나뵙는 순간 선수들은 한달음에 달려가 그이품에 안겼다.

아버지원수님의 품에 안겨 기념사진을 찍는 순간에는 온 우주를 안은듯 하였다.

너무도 감격하고 흥분으로 가슴이 벅차올라 아마 일생에 흘릴 눈물을 그때 다 쏟은것같다고 선수들과 감독들은 지금도 말하고있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따뜻한 축하와 격려를 받아안은 우리 선수들의 마음속에는 하나의 지향이 뜨겁게 솟구치고있다.

새로운 우승을 향하여!

금메달을 위하여!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엄 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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