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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리길에서 시작된 원군길이야기

려명골프려행사 사장 장정순은 30년간 원군길을 걸어오는 녀성일군이다.

그는 자기가 걸어온 길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

《십리길에서부터 시작된 길입니다.》

장정순에게는 어린 시절 매일 즐겁게 오고간 추억깊은 길이 있다.

어머니와 함께 걸은 학교길이다.

한생 교편을 잡고 교원생활을 한 그의 어머니는 사실 학생들의 학습과 생활을 돌보느라 늘 바삐 살았다.

이러한 그에게 있어서 자식들과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고 자식들모두가 대바르게 자라도록 교양할수 있는 시간은 바로 십리가 되는 그 학교길이였다.

그 길에서 어머니는 늘 이런 당부를 했다.

군인가정이라면 누구보다 조국과 병사들을 뜨겁게 사랑할줄 알아야 한다.

아버지가 군관인 가정적환경과 어머니의 이런 교양은 자식들의 마음속에 어려서부터 군인가정에 대한 남다른 긍지와 함께 조국의 방선을 지켜가는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소중히 자리잡게 했다.

장정순의 30년의 원군길은 이렇듯 어머니의 참된 교양이 깃든 십리길에서부터 시작되였다.

자식을 둔 어머니가 된 후에도 장정순의 원군길은 변함이 없었다.

가정을 이룬 그에게 원군길을 변함없이 걷도록 떠민 힘이 있었다.

손자,손녀를 거느린 할머니가 된 후에도 변함없이 원군길을 걷는 어머니의 모습이였다.

어머니의 모습은 장정순에게 자식에 대한 어머니의 진정한 사랑은 바로 조국에 바치는 삶이라는것을  다시금 깨닫게 했다.

그는 어린 자식의 손을 잡고 원군길에 나섰다.

그 길에서 병사들의 누이로,어머니로 불리우는것을 그는 삶의 보람으로,행복으로 여겼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4살때부터 원군길을 걸은 그의 아들도 오늘은 이웃들과 대학이 자랑하는 모범적인 제대군인대학생으로 성장하였다.

장정순은 말했다.

《우리 형제들중에는 영웅도,중앙기관 일군도,녀성일군도 있습니다.이러한 성장의 그 밑바탕에는 자식들에 대한 어머니의 참된 교양이 있었습니다.

나도 어머니처럼 살고싶었습니다.》

30년의 원군길에는 비단 한 가정의 이야기만 있는것이 아니였다.

근 10년간 려명골프려행사의 종업원들도 사장인 장정순이 걷는 원군길을 함께 걸어오고있다.

그들은 사장이 걷는 원군길에 서로가 공감이 되고 자기들의 작은 마음도 합치고싶어 애국의 거세찬 대하에 스스로 뛰여들었다.

애국으로 빛나는 삶을 지향하는 이 나라 공민들의 숨결은 이렇듯 뜨겁고 아름다운것이다.

오늘 려명골프려행사의 일군들와 종업원들은 나라를 위한 사업에 하나로 굳게 뭉쳐 나가는 애국적인 집단으로 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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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한 교외의 십리오솔길에서 시작된 원군길이야기,그 이야기는 이렇듯 한가정이 대를 이어 걷는 30년의 원군길이야기로부터 애국적인 집단이 걷는 이야기로 이어졌다.

조국과 운명을 함께 하며 원군의 자욱을 새긴 우리의 주인공들은 앞으로도 아름다운 원군의 이야기를 끝없이 수놓아갈것이다.

글 본사기자 김 련 화
사진 본사기자 정 성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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