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해외동포들속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총련부흥의 새시대에로 향한 영예로운 진군길에서 선봉대,돌격대의 기치는 마땅히 동포청년들이 들어야 합니다.》

총련의 각급 단체 동포청년일군들이 동포사회의 화목과 단합을 위해 힘과 정열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동포청년일군들의 적극적인 활동은 동포사회에 보다 큰 활력을 부어주고있다.

 

동포청년들을 위한 마음

 

오끼나와현의 동포청년들속에서 화목과 단합의 열기가 고조되고있다.이러한 성과속에는 해당 지역 동포청년들과의 사업에 각별한 힘을 넣고있는 재일본조선청년동맹(조청) 중앙상임위원회 일군들의 진심어린 노력이 깃들어있다.

오끼나와현에는 다른 현들에 비해 적은 수의 동포들이 있고 그나마 넓은 지역에 흩어져살고있다.이런것으로 하여 다른 곳에서 살다가 온 청년들은 동포사회와 떨어져사는 외로움을 한두번만 느끼지 않았다고 한다.

조청중앙상임위원회 일군들은 해당 지역의 실태를 료해하고 동포청년들사이의 련계를 맺어주기 위해 시간과 품을 아끼지 않았다.외진 곳에서 살고있는 동포청년들을 찾아  수백리길을 달려가기도 하면서 이들은 지역동포청년들과의 뉴대를 두터이 해나갔다.

이런 노력끝에 해당 지역 동포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였을 때 이들은 누구나 기쁨을 금치 못했다.뜻깊은 모임에 참가한 혹가이도출신의 한 동포청년은 간혹 동포들과 만나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렇게 같은 또래 동포청년들과 모여앉기는 처음이라고 하면서 조청일군들의 진정에 고마움을 표시했다.뜨거운 혈육의 정을 나누며 이들은 한번의 상봉으로 친형제같은 사이가 되였고 앞으로 정기적으로 련계를 가지면서 애국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약속을 굳게 다지였다.

조청중앙상임위원회에서는 그후에도 지역동포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모임들을 마련해가면서 그들이 언제 어디서나 조선사람으로서의 근본을 잊지 않고 떳떳하게 살아나가도록 이끌어주었다.

하여 이곳 동포청년들은 다른 지방의 조청원들 못지 않게 애국운동의 선봉에 설 열의드높이 분발하고있다.

 

애국운동의 보폭을 더욱 힘차게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제27기 제1차회의가 조선상공회관에서 진행되였다.

회의에서는 조직을 더욱 튼튼히 꾸리며 막아서는 난관을 뚫고 애국운동을 과감히 벌려나가자는 목소리가 힘차게 울려나왔다.

지난 수십년간 청상회는 혹가이도로부터 규슈에 이르기까지 동포들이 사는 그 어디에나 조직을 정연하게 꾸려놓고 해마다 《우리 민족연단》을 성대히 개최하여 동포사회의 단합에 기여한것을 비롯하여 긍지높은 애국의 자욱을 자기의 행로우에 뚜렷이 새기여왔다.

결성이래 《유족한 동포사회를 위하여!》,《꽃봉오리들의 찬란한 미래를 위하여!》 등의 구호를 높이 들고 애국위업을 전진시키고 동포사회에 활기가 차넘치게 하는데 앞장서온 조직,

지나온 나날에 긍지높이 새겨진 이 부름을 올해에도 떳떳이 빛내이려는것이 청상회성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하기에 회의에서는 지방과 지역조직들을 보강하고 광범한 동포청년들을 망라하는 대중조직으로 강화발전시키는 문제,교육지원사업을 앞장에서 주도하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을 비롯한 많은 문제들이 청상회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속에 토의되였다.회의에서는 《새세대 이어!》의 구호밑에 뜻깊은 결성기념일을 자랑찬 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서 청상회상쟁취운동이 선포되였다.

회의가 진행된 후 청상회성원들은 더욱더 활기에 넘쳐 동포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전개하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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