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히 꾸려진 물놀이장들에서 시원한 물속에 몸을 잠그기도 좋고 유원지들에서 신바람나게 유희타기도 좋다.
하지만 말을 타고 경쾌하게 달리는 기쁨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다.
말은 달려야 제멋이 나는 법이다.
그래서인지 미림승마구락부를 찾는 사람들은 저저마다 승마복을 떨쳐입고 주로에 나선다.
늘씬한 몸매에 갈기가 늘어진 멋들어진 말에 박차를 가하며 기세좋게 내달리는 사람들,
단숨에 백리라도 달릴듯 기백있게 말을 몰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느라면 당의 은정속에 나날이 풍만해지는 우리 생활에 대한 환희로 가슴은 한없이 벅차오른다.
정녕 래일에 대한 희망, 약동하는 숨결로 높뛰게 하는 장관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박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