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오늘도 울려오는 신념의 목소리

《나는 김일성장군님의 전사다!》

 

위대한 수령님의 과업을 받고 국내에서 활동하던 항일혁명투사 마동희동지는 주체26(1937)년 겨울 변절자의 밀고로 적들에게 체포되였다.

일제야수들은 별의별 악착하고 비렬한 방법으로 련일 야만적인 고문을 들이댔다.

그것은 마동희동지의 정신을 마비상태에 빠뜨리게 함으로써 그가 무의식중에 하는 외마디말에서 사령부의 위치를 알아내려는것이였다.

오직 의지력만으로 몸을 지탱하고있던 마동희동지에게 있어서 이것은 자신을 이겨내기 위한 또 하나의 간고한 싸움이였다.

어느날 자기의 정신력이 이제는 육체력과 함께 거의 기진했음을 깨달은 마동희동지는 마지막힘을 다해 원쑤놈들에게 《내 이야기가 그렇게도 듣고싶거든 들어봐라.나는 김일성장군님의 전사다.너는 내 입에서 이외에 아무 말도 다시는 듣지 못할것이다.…》라고 웨치고는 자기의 혀를 힘껏 깨물었다.

마동희동지의 투쟁업적과 위훈은 영원한 메아리가 되여 오늘도 천만인민의 가슴마다에 수령결사옹위에 조선혁명의 영원한 승리가 있다는 철의 진리를 깊이 새겨주고있다.

 

《조선혁명 만세!》

 

위대한 수령님께서 주신 혁명임무에 대한 결사관철의 정신을 지니고 정치공작활동을 벌려나가던 권영벽동지는 주체26(1937)년 10월 일제놈들에게 체포되였다.

놈들은 그를 체포한 첫날부터 조선인민혁명군 사령부의 위치와 혁명조직을 대라고 하면서 악착스러운 고문을 들이대였다.

권영벽동지는 고문으로 받는 아픔보다도 자기자신과 동지들이 온갖 고초를 겪으며 꾸려놓은 조직들이 파괴되는것이 더 가슴아팠다.

그는 감옥에서 자기가 할수 있는 최선의 길은 다문 한사람이라도 더 살려내서 조직을 지키는것이라고 생각하였다.그는 《모든것을 나에게 밀것!》이라고 적은 백글(손톱으로 쓴 글)쪽지를 리제순동지에게 보내였다.그리고 모든 일은 다 자기가 했다고 하면서 조직성원들을 보호하였으며 감방안에서 잠시도 투쟁을 멈추지 않았다.

오랜 기간 옥중에서 투쟁을 벌리던 권영벽동지는 주체34(1945)년 3월 김일성장군 만세!》,《조선혁명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며 장렬한 최후를 마쳤다.

일편단심 위대한 수령님께 충성다한 그의 투쟁과 위훈은 오늘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깊이 자리잡고있다.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

 

위대하신 김일성장군님께서 우리를 이끄시기에 조선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장군님을 받드는 길에 이 한몸 기꺼이 바치리라!

이것은 항일혁명투사 최희숙동지가 지닌 투철한 혁명신념이였다.

하기에 그는 600벌의 군복을 한달내로 지을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관철을 위해 재봉대의 밀영을 짓는 일로부터 천에 물감을 들이는 일,재단 등 어렵고 힘든 일에 솔선 앞장섰으며 손은 부르트고 몸은 지쳤지만 초인간적인 힘과 정열을 발휘하여 군복제작과업을 열흘이나 앞당겨 수행할수 있었다.뿐만아니라 그처럼 간고하였던 고난의 행군의 나날에도 동지들을 위해 밤마다 우등불가에서 언손을 녹여가며 버선과 장갑을 기웠으며 늘 남보다 더 무거운 짐을 지고 생눈길을 헤쳐나갈수 있었다.

그는 원쑤들에게 체포되여 형언하기 어려운 고문을 받으면서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싸웠으며 최후의 순간에 《나에게는 지금 눈이 없다.그러나 나에게는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라고 소리높이 웨쳐 적들을 전률케 하였다.

최희숙동지의 생은 비록 짧았으나 그의 한생은 력사앞에,후대들앞에 승리는 언제나 신념의 강자들에게 있다는 고귀한 진리를 새겼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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