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승리는 조선의것,패배는 미제의것

여기에 두장의 사진이 있다.

승리의 단상이런가 높이 솟은 고지우에서 공화국기발을 펄펄 휘날리며 《만세!》를 목청껏 웨치는 인민군용사들의 모습과 타향만리에서 무주고혼이 된 병졸들의 무덤떼앞에서 머리를 들지 못하고있는 미군장성의 가련한 몰골을 보여주는 사진이다.

세월은 멀리 흘러 사진의 색은 바랬어도 우리 인민군용사들이 지녔던 승리에 대한 무한한 자긍심과 저들의 패배를 자인하며 머리를 숙이지 않으면 안되였던 그 순간 미제가 느낀 수치심을 우리는 사진에서 똑똑히 느끼고있다.

흔히 사진은 지나온 력사의 순간이 담긴것으로서 사람들에게 과거를 상기시키고있다.그러나 우리는 이 두장의 사진에서 과거만이 아닌 오늘과 함께 래일까지도 보고있다.

조선의 승리와 미제의 패배,과연 이것이 과거속에서만 존재하는 지나간 력사의 한토막이였던가.

아니다.지난 세기 50년대에 우리 인민이 이룩한 위대한 전승은 우리가 맞고보낸 세월속에 전통으로 굳어졌으니 우리는 전후 70여년간 미제와의 대결에서 언제나 승리만을 아로새겨왔다.

조선의 승리와 미제의 패배는 조미관계의 속성으로 되였다.

우리는 확신한다.

세계가 공인하는 위인중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를 높이 받들어 자주와 정의의 한길로 굳게 뭉쳐 나아가는 우리 인민은 어제날에 그러하였던것처럼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승리만을 이룩할것이다.

본사기자  강 금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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