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령장의 필승의 신념과 락관은 싸우는 조선의 힘이였다

전승의 축포가 오른 때로부터 7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이 일곱번이나 흘렀어도 위대한 조국해방전쟁의 승리가 가져다준 환희와 격정은 오늘도 천만군민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세계《최강》을 떠들어대던 미제를 서산락일의 운명에 몰아넣고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명예를 굳건히 사수하시였으며 영원한 승리의 력사와 전통을 마련하여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

그이의 령도아래 우리 조국,우리 인민이 이룩한 조국해방전쟁의 빛나는 승리는 세계전쟁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었던 력사의 기적,경이적인 사변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류력사에는 우리 수령님처럼 한평생 혁명의 총대를 틀어쥐고 반제대결전의 최전방에서 특출한 군사전략과 령군술로 백승을 떨쳐온 만고의 령장,문무를 겸비한 장군형의 수령은 일찌기 없었다.》

위대한 전승사의 갈피를 번지느라면 74년전 6월 25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소집하시였던 내각비상회의가 되새겨진다.

청소한 우리 공화국과 세계제국주의괴수인 미제와의 전쟁이라는 준엄한 현실앞에서 회의참가자들모두가 마음조이고있을 때 복도쪽에서 놈들이 어리석기 짝이 없다고,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잘못 보았다고 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들려왔다.

이어 주석단에 자리를 잡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장내를 둘러보시고나서 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알기를 우습게 안다고,승냥이는 몽둥이로 다스려야 한다는 말과 같이 조선사람을 몰라보고 덤비는 놈들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세계제국주의의 우두머리로 군림한 미제를 무분별하게 날뛰는 한갖 승냥이로 보시고 몽둥이찜질로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이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담력과 배짱은 상상을 초월한것이였다.횡포무도한 대적이 떼를 지어 밀려드는 속에서도 너무나 여유작작하신 몸가짐,멸적의 기상과 강철의 의지가 넘쳐나는 천출명장의 담력과 배짱은 회의참가자들의 마음속에 잠시나마 서렸던 불안과 위구를 가셔내고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었다.

전쟁은 적아간의 힘의 대결인 동시에 담력과 배짱,정신력의 대결이다.

필승의 신념과 락관을 지니시고 전체 인민을 전쟁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

희세의 천출위인의 전승업적을 되새길수록 불비쏟아지는 전화의 나날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을 원쑤격멸에로 힘있게 추동한 전시가요들의 노래선률이 오늘도 우리의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전쟁승리를 위한 투쟁에서 문학예술의 중요성을 깊이 헤아리시고 작가,예술인들이 문학예술활동을 힘있게 벌리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아래 《문경고개》,《결전의 길로》,《해안포병의 노래》와 같은 전시가요들이 창작되여 싸우는 고지마다에서 승리의 노래로 울려퍼졌다.불타는 고지에서 부른 인민군장병들의 노래는 적들에게는 죽음의 공포를 안겨주었고 전사들에게는 불굴의 투지와 용맹을 북돋아주었다.

화선악기,조용히 외울 때면 군인들에게 혁명적인 노래와 춤도 많이 배워주어야 한다고,그리하여 우리 인민군군인들이 지켜선 조국의 모든 고지와 해안초소들에서 원쑤들을 전률케 하는 전투적인 노래가 울려퍼지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뜻깊은 가르치심이 들려오는것만 같다.

주체41(1952)년 2월 평양에서 성대히 진행된 조선인민군 군무자예술축전과 화선악기공연,그것은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을 모시여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는 필승의 신심과 혁명적락관주의를 체현한 우리 인민군용사들만이 펼칠수 있는 승리자들의 락관의 무대였다.

싸우는 조선의 기상을 안고 인민군체육단이 조직되던 나날에 새겨진 이야기는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것인가.

주체40(1951)년 6월 제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앞두고 체육대표단을 보내야 할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체육대표단을 보내는것은 경기에 나가 이기고지고 하는데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미국놈들과 싸우는 조선청년들이 축전무대에 나타났다는 그자체가 의의있다고 하시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 취해주시였다.

이어 제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체육단선수들을 선발하여 훈련시킬데 관한 최고사령관명령이 전군에 하달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에 따라 각 련합부대,부대들에서 선발된 체육인출신의 병사들이 평양으로 달려왔으며 포연이 배인 군복을 입고 축전에 참가하여 영웅적조선인민의 전투적기백과 싸우는 조선의 기상을 온 세상에 힘있게 과시하였다.그로부터 얼마후 각 부대들에서 선발된 병사체육인들을 전선에서 소환하는 전례없는 조치가 취해지고 주체40(1951)년 12월 조선인민군체육단이 조직되였다.

이뿐이 아니다.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준엄한 시기에도 싸우는 고지의 전사들을 대학으로 불러주시고 포화속에서도 모란봉지하극장을 건설하도록 하시였으며 산림보호에 관한 최고사령관명령도 하달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때에 전후복구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신 전설같은 사실에 대하여서는 우리 인민 누구나 다 알고있다.하지만 바로 그 나날에 위대한 수령님의 발기와 지도에 의해 전승의 기념관이 설계되고 준비사업이 추진되고있은데 대하여서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주체42(1953)년 3월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확신하시며 전쟁이 끝나면 인차 종합전람회를 열수 있도록 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일군들은 누구나 놀랐다.그때로 말하면 미제가 대병력으로 《신공세》를 감행하여 전쟁형세를 역전시켜보려고 악착스럽게 발악하고있던 시기였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흥분된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종합전람회를 잘 준비하면 우리 당의 령도밑에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미제침략자들을 반대하는 조국해방전쟁에서 이룩한 불멸의 업적과 위훈을 후대들에게 길이 전할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할수 있다고,세계 혁명적인민들에게도 조선인민이 미제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어떻게 싸워 이겼는가 하는것을 생동하게 보여줄수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을 책임자로 하고 수십명의 일군들이 망라된 준비위원회가 조직되였으며 전승사를 길이 전할 수많은 자료들과 유물,전투기술기재들과 전리품들이 종합되게 되였다.

전쟁의 포화가 멎은 때로부터 20여일밖에 안되던 주체42(1953)년 8월 17일 평양의 해방산기슭에서는 온 나라 아니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조국해방전쟁승리를 기념하는 조선인민군종합전람회가 성대히 열리였다.

비행기며 땅크,포를 비롯하여 조국해방전쟁사와 더불어 길이 전해질 무훈담들과 만단사연들이 깃든 전투기술기재들,각종 문건들,사진,미술작품,1211고지 갱도모형,미제의 패배상을 보여주는 전리품들 그리고 승리를 위해 귀중한 청춘과 목숨을 서슴없이 바쳐싸운 유명무명의 영웅전사들이 고지우에 휘날리던 공화국기발,피묻은 당원증들,화약내배인 맹세문과 영웅들의 사진,고향에 보낸 용사들의 편지,화선악기들…

뜻깊은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종합전람회장을 돌아보시며 조선인민군종합전람회는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침략으로부터 조국의 자유독립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수호한 영웅조선의 기상을 과시하는 중요한 계기로 될것이라고 하시였다.그러시면서 인민군종합전람회는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기념하여 조직한것만큼 그 명칭을 조국해방전쟁기념관이라고 부르는것이 좋겠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의 영광스러운 력사의 첫 페지는 이렇게 씌여지게 되였다.

정녕 조국해방전쟁의 날과 날들은 방대한 침략무력이 미친듯이 쓸어들고 적들이 핵무기사용까지 운운하던 엄혹한 시기에도 필승의 신심에 넘쳐 역경을 순경으로 전환시키며 세계전쟁사의 기적을 창조하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의 불멸의 업적으로 빛나는 력사의 나날이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의 빛나는 승리!

참으로 그것은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군사적예지와 탁월한 령군술의 승리인 동시에 희세의 천출위인의 필승의 신념과  배짱,락관주의의 위대한 승리였다.

그렇다.

강철의 령장께서 지니신 필승의 신념과 락관은 싸우는 조선의 힘이였으며 우리는 그 위대한 힘으로 전승을 안아왔다.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위업을 받들어 주체조선의 필승불패의 위상을 온 누리에 떨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700년,7 000년으로 영원히 이어질 영웅조선의 백승의 력사를 더욱 굳게 확신하며 천만군민은 온 세상에 소리높이 웨친다.

승리의 7.27은 영원하리라!

본사기자  김 명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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