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적으로 전쟁로병들을 존대하고 우대하는 기풍을 세워야 하겠습니다.》
지난 7월중순 어느날 아침 형제산구역 신간2동 46인민반에 사는 김학선전쟁로병은 집에 찾아온 자원개발성 자재상사 로동자들인 문윤옥,정기숙동무를 보는 순간 눈시울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얼마전에도 첫물과일이 생겼는데 아바이생각이 나서 찾아왔다고 하던 자재상사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아니였던가.
사실 자재상사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김학선전쟁로병과 인연을 맺은것은 지금으로부터 근 20년전이다.
당시 상사의 한 일군은
아버지로부터 같은 기업소에 다니는 전쟁로병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그때부터 그 일군은 로병의 집을 자주 찾았다.얼마후부터는 상사의 모든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전쟁로병을 친혈육처럼 여기고 존경하면서 따랐다.
이렇게 맺어진 김학선전쟁로병과의 혈연적뉴대는 세대가 교체된 오늘에도 꿋꿋이 이어지고있다.
김홍성,김명남동무를 비롯한 상사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귀한 보약재나 별식이 생겨도 로병을 먼저 생각했고 새 도서가 나오면 로병의 집부터 찾았다.
상사의 구내에 심은 많은 과일나무에서 철따라 과일들을 수확할 때에도 제일먼저 로병의 집을 찾았고 지난해 마가을에는 로병이 뜨뜻하게 겨울을 날수 있도록 온갖 지성을 기울이였다.
단순히 의무감때문만이 아니였다.
우리와 만난 사장 김홍성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저의
할아버지도 전쟁로병이였습니다.그래서인지 전쟁로병동지도 저의
할아버지처럼 느껴지고 스스럼없이 따르고 존경하게 됩니다.》
어찌 그만의 심정이던가.
자원개발성 자재상사의 일군들과 종업원들모두가 김학선전쟁로병을 우리
할아버지라 부르며 즐거운 일이 생기면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싶어,난관에 부닥치면 그것을 뚫고나갈 방도를 찾고싶어 로병의 집을 찾았다.
그 나날 상사는 해마다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수행하였고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우리 당의 숙원사업인 수도의 5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당의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에 뜨거운 애국심을 바쳐가게 되였다.
우리 할
아버지!
진정 이 부름과 더불어 뜨겁게 오가는 혈연의 정속에
위대한 조국방위전에서,사회주의건설의 년대기마다에 불후의 공적을 쌓은 전승세대의 영웅정신은 후손들의 넋으로 굳건히 계승되고있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