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철령아래에 펼쳐진 굴지의 청춘과원
절세위인의 불멸의 자욱어린 고산과수종합농장을 찾아서

온 나라에 울려퍼지는 한편의 노래가 있다.

《철령아래 사과바다》이다.

절로 어깨가 들썩이게 하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이 노래를 따라부르느라면 사연깊은 철령아래 세계굴지의 청춘과원을 펼쳐주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업적이 되새겨지고 우리 인민들에게 맛좋고 영양가높은 과일을 더 많이 안겨주려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 뜨겁게 어려온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고산과수종합농장을 현지지도하신 때로부터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이 력사의 고장을 찾은 우리의 마음은 한없이 설레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생활에 직접 복무하는 부문들의 발전을 중시하고 근로자들에게 훌륭한 로동생활조건과 물질생활조건을 마련해주며 당과 국가의 인민적시책을 확대하여 인민생활을 끊임없이 향상시켜나가야 합니다.》

취재차를 타고 시원하게 뻗은 도로를 따라 과수의 바다가 펼쳐진 대평야를 달리는 우리의 입에서는 절로 탄성이 터져나왔다. 

농장의 풍경은 한폭의 그림같이 황홀하였다. 

가지마다 휘여지게 주렁주렁 열린 사과알들,꽃수건을 바람에 날리며 농약을 뿌리는 처녀들의 아름다운 모습,올과일을 가득가득 싣고 인민들을 찾아가는 륜전기재들,산기슭에 아담하게 들어앉은 현대적인 문화주택들,거대한 체구를 자랑하며 우뚝우뚝 솟아오른 과일가공공장과 과일보관고들,돼지목장들…

아아히 솟아오른 철령아래 일망무제하게 펼쳐진 과수의 바다를 안아보는 우리의 가슴은 젖어들었다.

《철령아래 사과바다》라는 노래제목이 깊은 철학적의미를 안고 안겨들었던것이다. 

차에서 내린 우리는 농장일군의 안내를 받으며 혁명사적교양실로 향하였다.

《우리 고산과수종합농장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는 영광의 일터입니다.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과일을 풍족히 먹이시려고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드시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우리 농장을 세계굴지의 청춘과원으로 훌륭히 전변시켜주시였습니다.》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농장의 자랑찬 발전행로를 더듬어보는  우리의 생각은 깊어졌다.

고산과수종합농장은 해발고도 맞춤하고 해양성기후와 내륙성기후가 합쳐지는 곳인데다가 주변에 철령과 같은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서있어 과수원으로는 그야말로 최적지라고 할수 있었다.

이런 명당자리에 자리잡은 농장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이 꽃핀 희한한 과수의 바다를 펼쳐주시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얼마나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쳐가시였던가.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주체103(2014)년 7월 삼복의 무더위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농장을 또다시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원대한 구상에 의하여 1947년에 창설된 고산과수농장이 위대한 장군님의 헌신과 로고속에 우리 나라에서 손꼽히는 과일생산기지로 전변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고산과수농장을 세계적인 과일생산기지로,무릉도원으로 꾸리고 더 많은 과일을 생산하여 인민들에게 안겨주는것으로써 농장력사의 갈피갈피를 세세년년 빛나게 기록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로부터 2년후 농장을 또다시 찾으신 그날에도 당의 령도밑에 펼쳐진 철령아래 사과바다에서 세세년년 과일파도가 세차게 일어나고 과일향기가 가득 넘쳐나게 함으로써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과일을 먹이시려고 온갖 로고를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업적을 빛내여가야 한다는데 대하여 간곡히 당부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이시였다.

현지지도의 길에서 일 잘하는 일군을 만나시였을 때에는 자신과 함께 철령기슭의 사과바다를 지켜나가자고 뜨겁게 말씀하시고 어느 한 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에는 질좋은 과일운반용기들을 더 많이 생산하여 고산과수종합농장에도 보내주자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이 농장은 어버이장군님께서 특별히 관심하시였고 인민생활과 직결되여있는 중요한 대상이라고 하시며 농장사업을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세심한 지도와 보살피심은 오늘의 자랑찬 전변을 안아온 근본원천이였다.

후더워오르는 마음을 안고 혁명사적교양실을 나선 우리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몸소 다녀가신 제13작업반포전으로 발걸음을 옮기였다.

과수포전들에서는 사과나무들에 대한 농약뿌리기가 한창이였다.

작업반장 한순범동무는 지금으로부터 8년전인 주체105(2016)년 9월 농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이 포전에 헌신의 자욱을 새기시였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잊지 못할 그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알알이 무르익은 사과알들을 만져보고 또 만져보시며 만족을 금치 못하시였다.

이때 농장의 일군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오시면 이처럼 멋있는 풍경을 보여드리고싶어 농장의 종업원들이 아직까지 수확하지 않고 한그루한그루의 사과나무들을 정성껏 가꾼데 대하여 말씀드리였다.

일군의 이야기를 들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농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충성과 애국의 마음을 높이 평가해주시면서 고산과수종합농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당정책옹위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당에서 준 과업을 훌륭히 수행하였다고,당정책은 말로써가 아니라 고산과수종합농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처럼 피와 땀을 바쳐 관철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사연깊은 청춘과원에 희한한 과일대풍을 안아오시려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고도 그 모든 성과를 농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에게 고스란히 안겨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행복의 열매들이 주렁지는 과수포전들뿐 아니라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담아 보내주신 수많은 륜전기재들과 과일운반용기들을 보아도,능력이 큰 과일가공공장과 과일보관고들,10년전 농장에 찾아오시여 자애로운 어버이의 따뜻한 정을 부어주신 제대군인가정들에 들려보아도 세계굴지의 청춘과원을 떠올린 힘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깊이 새겨안게 하는 사연깊은 농장이였다.

정녕 철령아래에 펼쳐진 희한한 과수바다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인민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불같은 헌신이 안아올린 고귀한 결정체였다.

우리와 만난 경리 황광철동무는 과일농사에서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우리 식의 과수농법을 받아들일데 대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지말씀을 높이 받들고 지난 기간 농장에서 이룩한 성과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자체의 과학기술력량을 튼튼히 다지는데 힘을 넣고 과학기술보급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진행하여 종업원들을 과학과수의 믿음직한 주인들로 키운 이야기,과수와 축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확립하여 지력을 높인 이야기,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리는 과정에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이 창안도입된 이야기…

이 과정에 과일생산량은 계통적으로 늘어났으며 농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우리당 과수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물로 체감하였다고 하면서 경리는 올해 올과일생산량이 지난해보다 1.3배로 장성한 비결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가르쳐주신대로 과학과수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간데 있다고 하였다.

성과는 과일생산에서만 이룩된것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지말씀을 철저히 관철할 불같은 일념안고 농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지난 기간 수많은 문화주택들과 생산 및 공공건물들을 현대적으로 건설한것을 비롯하여 과일생산과 보관,가공에서 진일보를 가져오고 농장의 면모를 일신시키였다.

그 나날 농장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감사를 받아안는 영광을 지니였으며 3중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한 제13작업반을 비롯하여 수십개의 작업반,분장들이 3대혁명기수집단으로 자라나게 되였다.

당대회와 당중앙전원회의들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인민생활향상에 더욱 참답게 이바지할 농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드높은 열기를 체감하며 우리는 전망대에 올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대규모과일생산기지를 한눈에 바라볼수 있도록 전망대를 일떠세울데 대한 과업을 주시고 몸소 그 위치도 잡아주신 감동깊은 사연을 안고있는 곳이였다.

10년전 7월 새로 건설한 이 전망대에 오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눈뿌리 아득한 고산과수종합농장의 전경을 부감하시면서 철령아래에 사회주의선경,인민의 리상향이 활짝 꽃펴나고있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고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더욱 희한하게 변모될 청춘과원의 래일을 그려보는 우리의 귀전에는 사랑의 과일향기와 더불어 집집마다에 넘쳐날 인민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들려오는것만 같았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박 학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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