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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등상을 받은 어제날의 인수원

얼마전에 진행된 제37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 《새형의 석탄가스화기술과 가스화촉매 및 점결제》에 특등상이 수여되였다.

나라의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할수 있는 이 연구성과를 내놓은 주개발자는 금산광업무역회사 기사 김향이다.

석탄인수원을 하던 시절 김향에게는 하나의 호기심이 있었다.

석탄에서 그 무엇인가를 얻어낼수 있을가 하는 그것이였다.

석탄을 실은 차를 타고 전국각지를 분주히 오가면서도 이 호기심만은 머리속에서 떠날줄 몰랐다.

이런 속에 그는 한 열공학전문가를 알게 되였고 그와의 협동연구로 미지의 과학의 세계에 뛰여들게 되였다.

처음 그들이 목표한것이 있었다.

그러나 그 성과는 욕망처럼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실패,또 실패.

몇해째 실패를 거듭해오던 어느날 그들은 우연히 석탄이 연소될 때 발산하는 빛의 색갈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

지금껏 보아오지 못한 색갈이였던것이다.

여기서 실마리를 쥔 그들은 연구를 확대해나갔다.

드디여 그들은 자기들이 개발하는 촉매와 점결제가 금속공업부문에 도움이 되는 가치있는 연구로 된다는것을 알게 되였으며 그 연구결과를 황해제철련합기업소에 실험도입하여 만족한 성과를 거두게 되였다.

그 과학성과 경제적효과성이 뚜렷이 확증된 이들의 연구성과는 이번 축전에서 특등으로 평가받게 되였다.

김향과 연구사업을 함께 한 동료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사실 그가 단순히 호기심으로 이 길에 나섰다고 생각했다.그래서 연구사업이 실패하면 쉽게 물러서리라고 생각했다.그러나 그때마다 그는 더 무섭게 연구사업에 달라붙었다.

그 힘의 원천을 나는 퍽 후에야 알게 되였다.》

김향에게는 늘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좋은 습관이 있는데  그가 제일 관심하는것은 우리 당정책이다.

우리 당정책을 깊이 연구학습하는 과정에 그는 자기가 선택한 길이 바로 조국에 보탬이 되는 길이라는것을 깊이 깨닿게 되였고 그 길을 멈춤없이 걸어갈 결심을 가다듬군 했다.

그의 모습은 실패앞에 나약해졌던 동료들도 크게 고무하군 했다고 한다.

한가정의 단란한 행복도 마음속에 깊이 묻어두고 녀성의 몸으로 쉽지 않은 과학탐구의 길에 자기를 깡그리 다 바치며 그 길에서 첫 성공의 대문을 연 어제날의 평범한 인수원.

오늘의 성과를 두고 김향은 이렇게 말했다.

《결코 우리만이 걸은 길이 아니였다.

 힘들어할세라,나약해질세라 우리를 끝까지 믿어주며 곁에서 고무해준 수많은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이 길을 걸었다.

그들 모두에게 감사를 드리고싶다.》

지금 김향은 자기가 성공한 연구성과를 더욱 확대시켜 나라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새 사업들을 전개하고있다.

30대의 젊은 나이인 그의 앞으로의 사업성과가 기대된다. 

글 본사기자 김 련 화
사진 본사기자 정 성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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