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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물질문화유산 씨름

씨름은 두 사람이 샅바를 서로 잡고 손과 다리,몸통을 리용하여 상대방을 넘어뜨리기를 겨루는 민족체육경기이다.씨름은 때와 장소,나이에 구애됨이 없이 진행할수 있다.

건장한 체력과 투지,슬기와 지혜를 키워주는 조선씨름은 자연을 정복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근면한 로동생활과정에 창조되고 발전되여왔다.

우리 인민은 고대시기부터 육체적능력을 키울 목적으로 로동생활의 쉴참이면 자주 씨름판을 벌려놓고 승부를 겨루었다.고구려시기의 무덤벽화들에는 몸이 장대한 두 사나이가 샅바를 단단히 틀어잡고 치렬하게 승부를 겨루는 장면이 묘사되여있는데 이것은 우리 나라에서 씨름이 이 시기에 벌써 대중화되여있었다는것을 보여주는것으로서 조선씨름의 오랜 전통을 말해주는 력사적증거이다.

다리에 샅바를 매고 진행한다는데로부터 얼핏 보면 기술수법이 제한되여있는것 같지만 사실은 그로 하여 보다 다양한 련결수법들이 적용되여 여러가지 통쾌한 장면들을 펼쳐보일수 있다는데 조선씨름의 우수성의 하나가 있다.또한 경기에서 1등을 한 선수에게 황소를 상으로 주는것은 조선씨름에만 있는 고유한 특징이다.

우리 인민은 민속명절들에 큰 규모의 씨름경기를 하는것을 전통화해왔다.씨름경기를 하는 날이면 남녀로소 할것없이 모두가 선수들을 응원하였으며 그 과정에 사람들사이에는 호상 신뢰와 협조,긴밀한 뉴대가 이루어지고 이것은 곧 집단의 화목과 단합에로 이어졌다.

세계비물질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씨름은 조선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우수성을 보여줄뿐 아니라 세계문화발전에 기여하는것으로 하여 인류공동의 귀중한 재부로 되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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