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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뜻을 담아 불러주신 이름

원래 나의 이름은 허복덕이였다.그런데 중년나이가 지나 이름을 허덕복으로 고친데는 그럴만 한 사연이 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농사문제와 관련하여 나를 만나주실 때나 전화로 찾으실 때나 덕복이라고 부르시군 하시였다.

주체82(1993)년 8월말 연백벌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일군이 지팽이를 가져다드리자 내가 이 지팽이를 짚고 인민들앞에 나서면 우리 인민들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서 할 말도 못한다고 하시면서 80고령의 년로하신 몸으로 어둑새벽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농장들을 돌아보시였다.점심시간이 다 되도록 연백벌의 농사작황에 대하여 직접 료해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늘 벌에 나가 사느라니 때식이나 제대로 하였겠는가고 하시면서 나를 점심식사에 불러주시였다.

그때 나의 이름을 덕복으로 고쳤다는 보고를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잘했다고,이제는 이름을 덕복이라고 세상에 공개하라고,덕이 있고야 복이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나는 그제서야 위대한 수령님께서 나를 왜 덕복이라고 다정하게 불러주시였는지 그 참뜻을 깨닫게 되였다.

나는 인민의 충복이 되라고 그 이름도 정답게 덕복이라 불러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자애로운 그 모습을 가슴깊이 간직하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절세위인들의 숭고한 념원을 꽃피우는 길에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모든것을 다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한다.

허 덕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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