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병사들에게 베푸신 사랑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그 가렬성과 엄혹성에 있어서 한차례의 세계대전과 맞먹는 치렬하고 준엄한 전쟁이였다. 

전화의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사들에 대한 한없는 사랑을 안으시고 전선길을 끝없이 이어가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주체40(1951)년 9월 어느날 지혜산에 오르시여 인민군지휘성원들에게 1211고지방어에서 나서는 전략전술적문제들을 가르쳐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인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의 전투원들은 모두다 귀중한 보배들이며 혁명전우들이라고,군인들의 생활을 잘 보살펴주는것은 지휘관들의 신성한 의무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인민군지휘관에게 시선을 돌리시며 군인들의 생활에서 곤난한것이 있으면 제기하라고 이르시였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 전선수송이 자주 끊어져 남새를 비롯한 부식물이 제때에 공급되지 못하고있다고 보고드렸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선부대들에서 군인들에게 남새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군인들이 비타민결핍증에 걸릴수 있다고,그러므로 어떻게 해서라도 군인들에게 남새를 공급하도록 하며 남새를 공급하지 못할 경우에는 산나물과 솔잎 같은것을 리용하여서라도 군인들이 비타민결핍증에 걸리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고,콩을 보내주도록 하겠으니 그것으로 콩나물을 길러 군인들에게 채도 메워먹이고 국도 끓여먹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인민군지휘성원은 깊은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가렬한 전투로 날이 밝고 저물던 격전장에서 어느 누가 전사들의 식생활에 대하여 이렇듯 깊은 관심을 돌려본적 있었던가.

이처럼 뜨겁고 열렬한 어버이사랑이 있었기에 1211고지방위자들은 나무 한그루 성한것이 없이 타버리는 불바다속에서도 화선악기를 만들어가지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면서 필승의 신심에 넘쳐 고지를 지켜 용감히 싸울수 있었다.

위대한 전승사와 더불어 영원히 전해질 사랑의 이야기가 어찌 이뿐만이랴.

전사들에게 공급할 솜신발이 어떠한가를 알아보시기 위해 무더운 여름에 한주일나마 병사용솜신발을 신고다니신 사연,몸소 가꾸신 밤나무에서 딴 밤을 전사들에게 보내주신 사실,전화의 나날에 화선휴양소를 내오도록 하시고 한 인민군전사의 가족을 위해 력사에 없는 구출작전을 조직하도록 하신 전설같은 이야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베풀어주신 사랑과 믿음은 우리 인민군군인들에게 무적의 힘과 용기를 안겨준 근본원천이였으며 당과 수령,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우는 무비의 용감성과 대중적영웅주의를 낳게 한 마를줄 모르는 샘이였다.

본사기자  한 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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