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전쟁승리에로 고무추동한 전시대중운동

충실성과 애국심의 발현인 전선탄원운동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조국해방전쟁이 개시된 다음날인 주체39(1950)년 6월 26일과 7월 8일 력사적인 방송연설을 하시여 전체 인민을 조국보위성전에로 불러일으키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연설을 받아안고 수많은 사람들이 수령과 조국을 위하여 마지막피 한방울까지 다 바쳐싸울 결사의 각오를 다지며 전선탄원운동에 뛰여들었다.

조국의 해방과 더불어 새롭게 태여난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참다운 공민적권리와 아름다운 희망,진정한 행복을 안겨준 공화국정권은 다시는 빼앗길수 없는 삶의 요람,목숨바쳐 지켜야 할 운명의 전부였다.

평양시를 비롯한 각지의 공장,기업소,농촌,어촌,학교,병원,가두에서는 조국보위의 신성한 의무를 자각한 각계각층의 인민들과 청년학생들이 군중대회,종업원총회,민청열성자회의 등 여러가지 모임을 열고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수호하기 위하여 전선에 나갈것을 열렬히 토로하였다.

전쟁의 첫 시기부터 힘있게 벌어진 전인민적인 전선탄원운동은 날을 따라 고조되여 8월중순에는 탄원자수가 124만 9 000여명에 이르렀다.

전선탄원운동은 수령의 부름이라면 생명도 기꺼이 바쳐 조국과 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사수하려는 우리 인민의 절대적인 충실성과 애국심의 발현으로서 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천만의 정치사상적통일과 해방후 우리 나라에 수립된 인민민주주의제도의 우월성을 힘있게 과시하였다.

 

전인민적인 투쟁으로 벌어진 전시증산경쟁운동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전시생산보장이 전선의 운명,조국과 인민의 운명과 관련되는 관건적인 고리임을 깊이 통찰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시증산경쟁운동을 발기하시고 이를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신 그 바쁘신 속에서도 로동자들의 생산현장을 찾으시여 군수품과 생활필수품들을 전선과 후방에 더 많이 생산보장하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증산투쟁이 전쟁 전 기간 대중적인 경쟁운동으로 전개되였다.

각지에서 전선에 나간 로동자들의 생산과제까지 자신들의 몫으로 간주하며 벌린 2인분,3인분 초과생산운동은 우리 로동계급의 애국심과 견인불발성을 그대로 과시하였다.

뿐만아니라 인민경제 각 부문에서 전선돌격대운동,전선작업반운동,청년작업반운동 등 각이한 형태의 대중운동들이 련이어 벌어져 전시의 엄혹한 조건에서도 인민경제전반에 전진과 비약의 활력을 더해주었다.

우리 로동계급의 헌신적인 투쟁으로 1951년도 공업총생산계획이 109.6%로 넘쳐 수행되고 1952년도 공업총생산액은 전해에 비하여 19% 더 장성하였으며 군수공업기업소들의 생산실적은 평화적건설시기에 비하여 5~6배이상 장성하였다.

우리 로동계급의 완강한 곤난극복정신,줄기찬 창조와 혁신의 기상으로 충만된 전시증산경쟁운동은 위대한 전승의 날을 앞당긴 강력한 추동력이였다.

 

식량증산에 크게 기여한 녀성보잡이운동

 

조국해방전쟁시기 남편들과 자식들을 전선으로 떠나보낸 우리 농촌녀성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한치의 땅도 묵이지 말며 한알의 낟알이라도 더 많이 내자!》《파종도 전선이다!》라는 전투적구호를 높이 받들고 녀성보잡이운동을 힘있게 벌렸다.

1951년 봄 녀성보잡이운동의 첫 봉화를 든 김락희동지의 애국적소행은 전국각지의 농촌마을녀성들을 격동시켰다.

가증스러운 적기의 폭격이 씨앗을 묻은 땅을 사정없이 파헤치고 기총탄이 생명을 시시각각 위협했지만 그들은 소잔등과 몸에 위장을 하고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논밭을 갈았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녀성보잡이운동을 확대하기 위하여 보잡이강습을 조직하도록 하시고 이 운동선구자들의 좋은 경험을 일반화하는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그리하여 평안남도,평안북도,황해도(당시)에서만도 1951년 한해동안에 무려 1만 수천명의 녀성보잡이가 나왔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주체41(1952)년 1월 전국농민열성자대회에 참가한 김락희동지를 만나주시고 동무와 같은 용감한 사람들이 후방을 지키고있기때문에 우리는 전쟁에서 꼭 승리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이렇듯 전화의 나날 우리 녀성들은 한치의 땅을 지키기 위해 피흘리며 싸우는 인민군용사들처럼 한치의 땅도 묵일세라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가꾸었다.

싸우는 조선의 녀성들이 잡은 보탑,그것은 단순한 농기구가 아니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찾아주신 조국을 빼앗으려는 침략자들에 대한 불같은 증오심을 안고 억세게 틀어쥔 원쑤격멸의 무기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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