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노래와 함께 걷는 처녀가수의 인생길

우리 청년들은 누구나 청년중앙예술선전대의 공연을 좋아한다.

언제나 새것에 민감하고 진취적이며 새 힘과 열정으로 끓어넘치는 열혈청년들에게 담찬 기상과 용맹을 북돋아주는 혁명적랑만과 전투적기백이 차넘치고 선동성이 강한 청년중앙예술선전대의 공연.

청년들이 있는 곳 그 어디서나 힘차게 울리는 청년중앙예술선전대의 공연에서 최근 관람자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군 하는 신인가수가 있다.

배우 주금청이다.

대중가요가수인 그는 자기의 독특한 음색과 풍부한 성량,열정적인 감정으로 노래를 불러 늘 관중들의 심금을 틀어잡군 한다.

무대에서 그가 자주 부르는 노래가 있는데 바로 가요 《조국과 나》이다.

단순히 자기의 독특한 성악적매력을 살리기 위해서만이 아니다.

그에게는 이 노래와 깊은 인연이 있다.

주금청이 어렸을 때 그의 어머니는 원군길을 걷기 시작했다.

사실 맛있는 사탕 한알이 생겨도 자식들의 입에 먼저 넣어주고싶어하고 자식들에게 새옷 한벌이라도 보란듯이 입혀 내세우고싶어하는것이 바로 어머니들의 심정이다. 그러나 비록 자식들을 풍족하게 먹이지 못하고 화려하게 내세우지는 못해도 그들이 조국을 아는 참된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것이 이 나라 어머니들의 진심이다.

금청의 어머니도 이런 마음을 안고 어린 자식들을 데리고 원군길을 걸었다.

그는 늘 금청에게 이렇게 당부하군 했다.

《조국이 있고서야 우리 가정도 있고 너희들의 희망도 있는것이란다.》

어머니와 원군길을 걸으면서부터 금청의 마음속에는 조국에 대한 남다른 감정이 움터나게 되였고 생활의 길동무도 생기게 되였다.

 그 길동무가 바로 가요 《조국과 나》였다.

한것은 노래에도 있듯이 조국은 자기의 꿈과 희망을 꽃펴주는 정다운 삶의 품이였던것이다.

원군길을 걸을 때에도,학교길을 오갈 때에도 그는 늘 이 노래를 부르군 했다.

세월은 흘렀어도 이 노래에 대한 사랑의 마음은 변함이 없었다.

어려서 앞날의 가수가 되기를 희망한 그의 소박한 꿈도 소중히 여겨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무용종합대학에 불러주고 청년중앙예술선전대의 배우로 내세워준 고마운 조국,그 은혜로운 품을 금청은  목청껏 노래하고싶었던것이다.

그는 노래만 부르지 않았다.

키워주고 내세워준 어머니조국에 자기의 작은 마음도 바치고싶어 그는 예술선동의 그 바쁜 속에서도 애국의 길을 스스로 찾아 걸었다.

청년들이 들끓는 그 어디에서나 노래도 부르고 건설자들과 일도 함께 하고 나라를 위한 좋은 일도 스스로 찾아하군 한 처녀가수,

우리 당이 청년들을 믿고 통채로 맡겨준 거창한 전위거리건설장에서도 그는 《꾀꼴새》, 《혁신자》,《애국적인 지원자》로 사람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다.

나라에서는 그가 발휘한 애국적소행을 헤아려 높은급의 국가수훈도 안겨주고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주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조국을 위해 바친것보다 받아안은 사랑이 더 크고 따사롭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노래를 부를 때면 온 몸에 조국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의 열정이 더욱 용솟음칩니다.》

관중들은 그가 부르는 노래를 두고 말한다.

가수의 노래를 들었다기보다 조국에 대한 한 인간의 열렬한 심장의 목소리를 듣는것 같다고.

조국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열창으로 관중들의 심금을 울리는 신인가수,

올해 그의 나이는 25살이다.

노래와 함께 처녀가수는 앞으로 또 얼마나 아름다운 인생길을 수놓아갈것인가.

글 본사기자 김 련 화
사진 본사기자 리 광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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