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사랑안고 태여난 약국입니다》

우리 모란봉구역의약품관리소 종합약국이 문을 연 때로부터 일정한 시일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많은 손님들이 우리 종합약국을 찾았습니다. 

찾아오는 손님들마다 현대적이며 위생문화적인 의료봉사조건이 마련된 우리 종합약국에  대하여 경탄을 금치 못하고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 종합약국은 24시간봉사체계로 운영되고있어 손님들은 임의의 시각에도 찾아와 봉사받을수 있습니다.뿐만아니라 품종별,질병별로 전시된 의약품진렬대와 함께 제조실,검사실,상담실,기술 및 주문봉사실 등이 꾸려져있는데 제조실에서는 손님들에게 처방에 따르는 고려약을 신속정확히 제조하여 봉사하며 검사실에서는 최신식진단설비에 의한 간단한 검사도 진행합니다.상담실에서는 찾아오는 손님들과 마주앉아 그들의 건강상태와 병적증상 등을 구체적으로 관찰하고 치료방안도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한마디로 말하여 우리 종합약국은  선진의료봉사환경을 갖춘 약국입니다.

이처럼 훌륭한 곳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할 때면 저는 우리 조국력사에 사랑의 전설로 깊이 새겨진 두해전 5월의 가슴뜨거운 사연을 되새겨보군 합니다.

우리 나라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류입되는 비상사태가 벌어진 두해전 5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끝마치신 그길로 깊은밤 평양시안의 약국들을 찾으시였습니다.

그때 자신의 신변은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악성비루스가 떠도는 위험천만한 약국에서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이후 무슨 약들이 공급되였는가도 물으시고 환자들이 찾아왔을 때 상담은 하는가,주민들이 지금 제일 많이 찾는 약은 어떤 약들이며 가격은 얼마인가를 세심히 료해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에는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문명하고 위생문화적인 약품공급조건을 마련해주실 구상이 자리잡고있었습니다.

그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취해주신 조치에 따라 지역별로 표준으로 될수 있는 현대적인 약국을 건설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속에 우리 종합약국이 오늘과 같이 훌륭한 자태를 드러내게 되였습니다.

정녕 우리 종합약국은 언제나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증진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다심한 어버이의 정으로 인민을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사로운 사랑속에 태여난 약국입니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이 어려있는 곳에서 봉사활동을 벌려가는 우리들의 영예는 끝없습니다.

그 영예를 안고 봉사자로서의 본분을 다해가려는 열망은 날이 갈수록 커만갑니다.

모란봉구역의약품관리소 종합약국 약국장 리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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