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을 맞으며 수도 평양의 곳곳에 아름다운 불의 세계가 펼쳐졌다.
평양역광장과 4.25문화회관광장,야외빙상장을 비롯하여 시안의 여러 네거리들과 주요장소들이 이채롭게 불장식되여 명절의 분위기를 한껏 돋구어주고있다.
가로수에 흰눈이 송이송이 내려앉은듯 어둠속에서 유난히 반짝거리는 불장식이 있는가 하면 람색과 흰색의 조명속에 잠긴듯한감을 주는 황홀한 《동굴길》도 있다.풀을 맛나게 뜯는 염소앞에서 젖제품이 든 고뿌를 손에 들고 좋아라 웃는 장난꾸러기소년을 형상한 불장식이 있는가 하면 희한한 불의 《폭포》도 있다.수도의 중심거리를 따라 즐비하게 늘어선 가로수들도 이에 짝질세라 은빛색갈의 《복장》을 화려하게 떨쳐입었다.
하늘의 별무리가 내려앉은듯,밤하늘의 은하수를 그대로 옮겨놓은듯 실로 아름다운 수도의 불야경이다.
이렇듯 황홀하고 아름다운 밤을 그대로 보낼수 없어 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떨쳐나와 불야경을 부감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있다.
평양의 정든 거리를 밤이 지새도록 거닐며 이채로운 불장식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그들의 얼굴마다에는 당의 품속에서 문명을 누려가는 기쁨,더욱 아름다울 래일을 마중해가는 긍지와 자랑이 한껏 어려있다.
글 본사기자 리 옥 주
사진 본사기자 최 현 철
본사기자 리 성 철
본사기자 리 성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