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6일 우리 나라에서는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진행되였다.
우리의 혁명주권을 반석같이 다지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된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대의원들의 심정은 뜨겁게 달아있다.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언제나 잊지 않겠습니다
지방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진행된 때로부터 여러 시일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나의 눈앞에는 선거장에서 나를 인민의 대표로 선거하던 인민들의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나이도 직업도 각각인 그들의 열렬한 축하와 기대에 떠받들려 평천구역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거되였다고 생각하니 이전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바로 인민들속에 내가 살고 인민을 위해 내가 있다는 생각으로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당과 국가의 신임에 의해 평천구역건설려단 려단장으로 사업하면서 지난 2년간 해놓은 일이 있다면 강동군에 축산농장을 일떠세우던 나날에 여러 호동의 살림집과 축사,젖가공장 등을 건설하고 순안구역에 있는 양어장과 구역안의 어느한 동탁아소를 새로 번듯하게 건설한것을 비롯하여 려단안에 자체의 건재생산기지를 보다 튼튼히 꾸려놓은것이였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2년어간에 이쯤하면 남보기 부끄럽지 않다고 은근히 자부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인민의 대표로 선출되고보니 인민의 충복답게 일해나가자면 결코 해놓은 일에 만족할수 없으며 우리 당의 건설구상을 받드는 길에,인민을 위한 길에 헌신의 땀과 열정을 더 많이 바쳐가야 하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됩니다.
우리 당이 펼친 건설의 대번영기에 맡은 건설과제를 훌륭히 수행하는 길에서 어제날에는 한걸음을 걸었다면 오늘은 열걸음,백걸음을 걸으며 어제는 한두일감을 수행하고도 만족했다면 오늘은 열,백가지의 일감을 스스로 맡아 해제끼는 투신력,일본새를 발휘해나가겠습니다.
그리하여 나를 인민의 대표로 떠밀어준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순간도 잊지 않고 삶의 순간순간을 인민을 위한 삶으로 빛내여가겠습니다.
평천구역건설려단 려단장 김원준
인민의 사랑받는 대의원이 되겠습니다
나는 평범한 로동자입니다.
그러한 내가 이번 도(직할시),시(구역),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서 모란봉구역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거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바로 평범한 로동자인 내가 지난번에 이어 또다시 대의원으로 선거되였으니 이 마음속 흥분을 어찌 한두마디 말로 다 전할수 있겠습니까.
더우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도,시,군인민회의 대의원선거에 참가하시여 대의원후보자들에게 투표하시고 몸소 그들을 만나시여 높은 애국적열의와 창조적노력으로 부강조국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며 인민의 권익과 요구를 옹호실현하기 위해 분투하는 진정한 인민의 대표, 참다운 인민의 충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고무격려해주신 소식에 접하고 인민의 대의원이라는 그 부름과 더불어 더욱더 격정이 끓어올랐던 심정입니다.
지금도 로동자인 나를 대의원으로 내세워주던 그 가슴벅찬 순간에 나를 바라보던 인민들의 기대어린 눈빛들을 잊을수 없습니다.
그리고 로동자대의원이 된 나에게 남먼저 달려와 축하의 꽃다발을 안겨주며 우리 함께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자고 뜨겁게 고무해주던 구역인민회의 대의원인 우리 구역종합식당 경리동지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의 다정한 목소리를 잊을수 없습니다.
인민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나는 오늘 무엇을 하였는가.
요즘은 일을 해도, 잠자리에 누워도 이 한 생각뿐입니다.
어제날 종업원들과 함께 자체로 얼음생산기지를 꾸려놓고 구역안의 빙수매대들에 보내주던 그 열정으로, 선거구 주민들에게 생활용수가 정상적으로 공급되게 하기 위해 뛰고 또 뛰던 그 정신으로,특류영예군인의 가정을 찾아가 생활에서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있을세라 기울이던 그 사랑으로 오늘도,래일도 살며 일해나가리라.
이 생각으로 바삐 사는 오늘의 하루하루입니다.
이 하루하루가 모이면 인민의 참된 대의원이 걷는 생이 될것이고 인민들은 진정으로 말할것입니다.
《우리 대의원》이라고.
나는 인민이 사랑하는 그 고귀한 부름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있는 힘껏 일해나가겠습니다.
모란봉구역종합식당 비파청량음료점 로동자 김향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