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조중친선의 력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위훈

지금으로부터 73년전인 1950년 10월 25일 중국인민지원군은 항미원조보가위국의 기치를 높이 들고 조선전선에 참전하였다.

건국초기의 복잡다단한 정세속에서도 중국의 당과 정부,인민이 자기의 우수한 아들딸들을 조선전선에 파견한것은 조중 두 나라 인민들의 전투적우의와 동지적협조의 뚜렷한 과시였다.

일본제국주의를 반대하는 공동의 투쟁속에서  맺어진 두 나라 혁명가들과 인민들의 전투적우의는 중국인민지원군의 조선전선참전을 계기로 더욱 두터워졌다.

조선전선에 참전한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은 생사를 판가름하는 가렬처절한 전투장들마다에서 숭고한 국제주의정신과 무비의 용감성을 발휘하여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족쳤으며 귀중한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였다.

피끓는 가슴으로 적의 화구를 막아 부대의 진격로를 열어놓은 황계광,리가발,허가붕용사들,총탄,수류탄이 떨어지고 지휘부와의 통신이 끊어지자 폭약에 불을 달고 적들속으로 몸을 날린 양근사영웅,중상을 당한 몸으로 수류탄을 안고 적땅크밑으로 기여들어가 육탄으로 땅크를 까부신 강세북용사 등 수많은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이 대중적영웅주의를 발휘하며 불멸의 위훈을 아로새기였다.

조선전선에 용약 달려나온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은 전투장들마다에서 무비의 위훈을 떨쳤을뿐 아니라 우리 인민과 친혈육의 정을 뜨겁게 나누면서 조중친선의 뉴대를 두터이 하였다.

얼음구멍에 빠진 조선소년을 구원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라성교렬사를 비롯한 수많은 중국의 아들딸들이 총포탄이 비발치는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우리 인민의 생명재산을 지켜주었으며 조선인민을 친부모형제와 같이 여기면서 물심량면으로 도와주었다.

우리 인민은 이런 지원군장병들을 끝없이 사랑하고 성심성의로 원호하면서 그들을 위해 생명도 아낌없이 바치였다.

조중 두 나라는 굳게 단결하여 조선전쟁에서 미제와 그 추종세력들에게 수치스러운 참패를 안기였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였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흘렀지만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침략자들을 무찌르는 공동의 투쟁속에서 희생적으로 싸운 중국인민지원군 장병들의 불멸의 공적과 영웅적위훈을 잊지 않고있다.

조중친선관계는 제국주의자들을 반대하여 함께 싸운 성스러운 투쟁속에서 맺어지고 공고화된 동지적관계이다.조중친선의 력사에 아로새겨진 선렬들의 위훈을 잊지 않고 전통적인 친선관계를 굳건히 이어가는것은 오늘 조중 두 나라 인민들에게 지워진 력사적사명이다.

력사의 모진 풍파를 이겨낸 두 나라 혁명가들과 인민들의  전투적우의를 귀중히 여기고 변함없이 계승해나갈 때 두 나라 인민의 자주적발전은 더욱 힘있게 추동될것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도 굳건해질것이다.

본사기자  김 홍 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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