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나의 아들딸》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대덕산초소를 찾으시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적초소가 눈앞에 바라보이는 감시소에까지 오르시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병사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으시면서 그들에게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그날 저녁이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온 나라 인민의 념원을 담아 그이의 안녕을 바라는 간절한 청을 드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동무들의 그 마음은 충분히 리해할수 있다고, 그에 대하여 고맙게 생각한다고 하시면서 최전연초소의 병사들을 그려보시는듯 잠시 동안을 두시였다가 지금 전연초소에서는 나의 수많은 아들딸들이 조국의 방선을 지키고있다고, 나는 전선경계근무를 수행하고있는 아들딸들의 군무생활을 료해하고 그들을 고무해주어야 하며 그러자면 전선지대에 찾아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격정에 겨워 더 다른 말을 찾지 못하였다.

정녕 위대한 장군님께 있어서 우리 병사들은 단순히 총잡은 군인이기전에 혈연의 정을 나누는 아들딸이였다.

본사기자 엄 영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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