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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어진 준공식

주체102(2013)년 10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로 건설된 국가과학원 중앙버섯연구소(당시)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연구소에 도착하시였을 때 이곳 일군들은 어쩔바를 몰라하였다.

아직 건설장을 깨끗이 정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이를 모시게 되였기때문이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연구소의 기본청사는 물론 보조청사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지어 설비와 비품들을 설치하고 마감정리를 하느라고 어설프기 그지없는 버섯재배시험장의 마지막방까지 돌아보시였다.

연구소를 돌아보시고 밖으로 나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와보길 잘했다고, 아직도 준공하자면 열흘은 걸려야 되겠다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연구소청사의 구내를 다시금 둘러보시면서 건물이 다 된것만큼 이제부터 열흘정도 정리작업을 깨끗이 하고 준공식을 하여야 한다고, 연구사들이 손을 하나도 대지 않게 청소까지 말끔히 하고 넘겨주어야 한다고 일군들에게 당부하시였다.

일군들은 격정이 북받쳐 가슴을 진정할수 없었다.

(어쩌면 우리 과학자들을 위해 이렇게까지 마음을 쓰신단 말인가!)

이렇듯 우리 과학자들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보다 뜨거운 사랑에 떠받들려 국가과학원 중앙버섯연구소의 준공식은 예정보다 미루어 진행되게 되였다.

본사기자 김 련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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