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나를 부르는 소리

내 나이 어느덧 환갑이 되여옵니다.

이제는 자식들도 다 자라 손자,손녀들을 거느린 할머니이고 보니 가까운 이웃들은  나를 보고 《아무개할머니》라고 정답게 찾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 부름보다 더 많이,더 정답게 불리우는 류다른 부름이 있습니다.

《특별대표》, 바로 이 부름입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를 보고 《특별대표》라고 부를 때면 절로 이 가슴이 뜨거워지고 흥분으로 설레입니다.

이름난 혁신자도 공로자도 아니고 그저 이 나라의 평범한 공민으로서 응당 해야 할 원군길을 이어온것뿐인데 당에서는 지난 2월에 진행된 건군절 경축행사에 나를 《특별대표》로 불러주었고 또 얼마전에는 전승절 경축행사에도 내세워주었습니다.

사람마다 《특별대표》라고 부를 때면 나는 우리 가정이 걸어온 원군길을 더듬어봅니다.

우리 가정은 위대한 장군님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신 20돐이 되는 그해부터 원군길을 걷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당시 우리 가정에서는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건설 그리고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건설(당시)을 비롯하여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를 더 잘 꾸리고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한 사업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마음안고 지원사업에 진정을 바쳐오고있었습니다.

이런속에서 나와 세대주는 조국보위에 최대의 애국이 있다는 자각을 안고 원호물자를 마련하기 위해 더욱 이악하게 노력하였으며  이렇게 마련한 원호물자를 인민군군인들에게 보내주었습니다. 

나는 그것을 언제한번 대단한것으로 여긴적이 없었습니다. 그저 나라가 귀중하고 지켜주는 품이 고마워 걸어온 길이였고 바치고만싶었던 소박하고 작은 우리 식솔들의 마음이였습니다.

그런데 잊을수 없는 주체100(2011)년 2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군인들을 위해 바친 나의 자그마한 소행을 두고 뜨거운 은정을 베풀어주시였습니다.

그날 나와 온 가족은 조국을 위해,병사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자고 맹세했으며 그 맹세를 안고 우리 가정은 군인들을 위한 원군의 길을 끊임없이 이어왔습니다.

그런데 어이 알았겠습니까.

어머니조국을 위해 공민으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우리들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온 나라의 대경사로 맞는 건군절 경축행사와 전승절 경축행사에 불러주실줄을 꿈엔들 생각이나 했겠습니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경축행사장에서 부국강병의 대업실현에 밑거름이 되여준 진정한 애국자들,원군미풍열성자들이라고 하시며 허리굽혀 우리들에게 인사를 보내실 때 나는 솟구치는 격정에 눈물을 쏟고야 말았습니다.

세상에 이런 사랑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정말이지 자나깨나 뵙고싶은 자애로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품에 안겨 한생의 소원을 다 이루고 한생의 추억으로 간직될 무상의 행복을 향유하며 격정의 눈물로 두볼을 적시던 그날들을 나는 평생 잊지 못할것입니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의 손을 잡고 부러워합니다.

우리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아시는 사람들, 《특별대표》그보다 더 행복한 사람들은 더는 없다고 말입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나와 같이 평범한 사람도 온 나라가 부러워하는 행복의 주인공이 되였습니다.

나는 오늘도 내 한생의 자부와 긍지가 다 비껴있는 행복넘친 부름인 《특별대표어머니》라는 부름을 때없이 외워봅니다.

그러느라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애국의 호소가 가슴을 뜨겁게 울려줍니다.

심장이 식으면 그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마음이 지치면 그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바라시는 길에 심장이 뛰는 마지막 순간까지 애국의 자욱을 남기리라.

이것은 나만이 아닌 온 가족의 의 한결같은 결의입니다.

중구역 중성동 22인민반 김복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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