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우리의것을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무엇을 하나 해도 우리 인민들의 미학적감정에 맞게 우리 식으로 하여야 합니다.우리 인민의 미학적감정에 맞게 하는것이 바로 우리 식이고 우리의 기준입니다.》

사람들은 일상생활에서 멋에 대하여 자주 말하군 한다.

훌륭한 공연을 보거나 난도높은 체육장면을 보면 멋있다고 경탄하고 아름다우면서도 고상한 옷차림을 보면 저도모르게 마음이 끌려 그처럼 멋있게 옷차림을 한 자신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보군 한다.

나이와 성별,직업은 서로 달라도 우리 인민모두가 하나같이 공감하고 지향하는 우리의 멋.

하다면 그러한 공통된 감정의 밑바탕에는 무엇이 있는것인가.

돌이켜보면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 우리 민족은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 한 우수한 민족문화를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슬기롭고 문명한 민족이다.

푸른 하늘을 떠이고 선 대동문과 칠성문,을밀대와 련광정을 바라보느라면 붉은색과 푸른색의 기하학적무늬를 이룬 아름다운 단청이 우리 민족고유의 미적정서를 한껏 안겨주고 아름다우면서도 고상하고 우아한 조선치마저고리를 보느라면 우리 민족이 지닌 풍만한 정서가 가슴가득 넘쳐흐른다.그런가 하면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명된 금속활자와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천문대인 첨성대는 조선민족의 뛰여난 지혜를 남김없이 과시하고 수천년의 력사와 함께 발전하여온 우리의 민족음악은 선량하고 부지런하면서도 생활의 정서를 감미롭게 노래할줄 아는 우리 인민의 높은 문화정서수준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민족고유의 례의범절과 미풍량속은 또 얼마나 고상하고 아름다운것인가.

남달리 정갈한 우리 인민은 티 한점 없이 깨끗한 흰옷차림에 몸가짐은 언제나와 같이 단정하였으며 말과 행동에서 례의범절이 깍듯하였다.또한 품성이 온후하면서도 준수하여 모두가 하나같이 따뜻한 인정미를 지니고 이웃간에 서로서로 도우며 화목하게 살아왔다.

우리 나라를 다녀간 다른 나라 사람들이 우리 인민의 고상한 례의범절과 따뜻한 인정미를 두고 감탄하며 이에 대하여 책에 기록한것만 놓고보아도 우리 민족이 얼마나 문명한 민족인가를 잘 알수 있다.

실로 세상사람들이 경탄하여마지않는 우리의 찬란한 민족문화는 우리 민족이 지닌 뛰여난 지혜와 열정의 산물이며 고상하면서도 아름다운것을 지향하고 발전시켜온 우리 민족특유의 미적감정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오늘 우리 인민은 찬란한 민족문화를 창조하고 발전시켜온 슬기롭고 문명한 민족이라는 남다른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발전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끊임없는 전변을 이룩하고있다.

정치와 경제,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령역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이 철저히 고수되고있으며 민족적형식에 사회주의적내용을 담고 민족적특성과 현대성이 결합된 우리 식의 사회주의문화건설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자기의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하고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를 우리 식대로 발전시켜나가는 인민들의 모습을 우리는 그 어디에서나 볼수 있다.

노래를 불러도 민족적특색이 있으면서도 혁명적랑만과 열정이 맥박치는 노래를 즐겨부르고 몸단장을 해도 혁명하는 시대,투쟁하는 시대의 숨결이 느껴지게 아름답고 고상하게 해나가는 사람들,어려운 속에서도 생활을 알뜰하고 검박하게,정서적으로 꾸려나가는 사람들이 바로 우리 인민이다.

전체 인민이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아름다운 풍모가 이 땅 그 어디에서나 봄날의 화원처럼 끝없이 꽃펴나 온 사회가 하나의 대가정이 되여 화목하게 살아나가는것이 자연스러운 생활관습으로 된 나라가 다름아닌 사회주의 우리 집이다.

세상에 둘도 없는 한없이 소중한 사회주의 우리 집에서 최상최대의 존엄과 행복을 마음껏 향유해온 그 나날 너와 나,우리모두의 가슴속에는 우리의것이 제일이라는 남다른 긍지,우리의 제도,우리의 생활양식이 이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강한 자긍심이 더욱 뿌리깊이 간직되였다. 

그렇다.

우리의 멋,

그것은 우리의것이 세상에서 제일이라는 높은 긍지와 자부심이고 모든것을 우리의 사상감정과 지향에 맞게 최고의 높이에서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려는 강렬한 지향이다.

우리모두가 이런 지향을 소중히 간직하고 사회생활의 모든 령역에서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고 계승발전시켜나갈때 우리의 래일은 더욱 아름다와지고 풍만해지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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