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대회장에서 지어주신 아기이름

조선인민군 제1차 비행사대회가 진행될 때였다.

페회사를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문득 누군가를 찾으시는 눈길로 대회장을 둘러보시면서 자신께서 얼마전에 녀성비행부대에 갔다가 갓 출생한 녀성비행사동무의 아들이름을 지어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지어주지 못하여 미안하다고 말씀하시였다.

그 순간 녀성비행사의 두볼로는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녀성비행사에게 아들의 이름을 아직 지어주지 않았는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녀성비행사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이름을 지어주시겠다고 하시였기때문에 아직 짓지 않았다고 대답을 올리자 그이께서는 아들의 이름을 아직 짓지 않았으면 지어주자고 한다고 하시며 아들이 앞으로 비행기를 타겠는지 모르겠지만 비행사가 되여 조국의 하늘을 지키면 좋고 다른 일을 해도 자기의 순결한 량심으로 당을 받들고 투철한 애국심을 지니고 조국의 번영을 위해 한생을 충정의 한길로만 변함없이 가라는 의미에서 이름을 《충도》라고 지으면 어떻겠는가고 하시였다.

순간 대회장에 우렁찬 박수소리가 진감하였다.

한 녀성비행사와 하신 약속을 그리도 귀중히 여기시며 뜻깊은 대회장에서 아기의 이름을 몸소 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모습을 우러르며 대회참가자들은 비행사들에 대한 총비서동지의 믿음과 사랑이 얼마나 뜨겁고 열렬한가를  다시금 심장으로 새겨안게 되였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충성의 맹세를 드리는 비행사부부에게 앞으로 전투훈련을 더 잘하기 바란다는  고무도 해주시였다.

 

본사기자  김 련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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