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창립 70돐 기념모임과 오사까동포대축전이 14일 오사까조선문화회관과 학교운동장에서 진행되였다.
박구호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 송근학부의장 겸 교육국장, 부영욱 총련 오사까부본부 위원장을 비롯한 총련 와까야마현본부와 나라현본부 위원장들,총련일군들,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창립 70돐 기념사업실행위원회 성원들,졸업생들,교직원들,학생들,동포들,학부모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주악되였다.
모임에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교육위원회에서 보내온 축전이 소개되였다.
박구호 제1부의장 겸 조직국장이 축하발언을 하였다.
그는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개학의 종을 울린 학교의 70년력사는
위대한 김일성대원수님과 위대한 김정일대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와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각별한 사랑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고 말하였다.
또한 그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고 애족애국의 숭고한 뜻을 안고 자기의 모든것을 바친 애국1세들과 그 뜻을 이은 2세,3세 동포들의 애국헌신의 력사라고 그는 지적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총련 제25차 전체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강령적서한을 철저히 관철하여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의 교육사업을 명실공히 재일조선인운동의 미래를 책임질수 있는 교육,동포들이 자녀를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 교육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학교앞에 나서고있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재일동포들이 제일 많이 사는 깅끼지방의 민족교육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기 위하여 교직원들과 학생들이 견인자적역할을 하며 모든 졸업생들이 높은 애교심과 교육열의를 더욱 고조시켜야 한다고 그는 강조하였다.
고원형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창립 70돐 기념사업실행위원회 위원장의 발언에 이어 김채현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 교장이 70돐 기념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가 걸어온 70년은
절세위인들의 따사로운 해빛아래 조국의 륭성번영과 재일조선인운동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유능한 인재들을 키워온 애족애국의 로정,부닥치는 시련과 난관을 뚫고 후대들을 키우려는 동포들의 숭고한 사랑과 투쟁,승리의 로정이였다고 격찬하였다.
《오사까중고 100년 향해》라는 구호드높이 오사까민족교육의 최고기관으로서의 긍지를 가슴에 새기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강령적서한에서 가르치신대로 학생들이 다니고싶어하고 보호자들이 보내고싶어하는 매력있는 학교로 꾸려나감으로써 애국의 대,민족의 대를 꿋꿋이 이어나갈 결의를 그는 피력하였다.
이어 동포대축전이 진행되였다.
동포대축전에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각별한 배려로 조국에서 보내온 조국인민들의 동포애에 넘친 축하인사들과 만경대학생소년궁전예술소조원들의 축하공연을 수록한 록화편집물이 상영되였다.
대축전장은 가까이에 있는 자식보다 멀리 떨어져있는 자식에게 더 마음을 쓰시며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창립 70돐기념행사를 더욱 빛내여주시려 대해같은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감사의 정으로 차고넘쳤다.
동포대축전에서는 오사까조선중고급학교 학생들의 각종 공연과 력대 교장 및 교육회 회장,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있는 졸업생들이 소개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있었다.
[조선중앙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