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민족교육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민주주의적민족교육은 총련과 재일조선인운동의 생명선이며 재일동포사회의 존립과 장래가 달려있는 만년대계의 애국사업입니다.》

총련의 각급 조직들과 단체,사업체들에서 민족교육의 강화발전을 위한 각종 모임과 행사를 활발히 진행하고있다.

총련 시가현본부에서는 새세대 동포들이 민족교육지원사업에 앞장서도록 하는데 힘을 넣고있다.최근 총련 조선대학교 졸업생들의 교류모임을 의의있게 진행한것이 그것을 잘 말해준다.

교류모임의 목적은 새세대 골간들인 조선대학교 졸업생들이 숭고한 애국심을 지니고 민족교육의 발전을 위한 사업에서 선봉적역할을 하게 하자는데 있었다.

모임에서는 조선대학교 졸업생들인 총련 시가현본부 일군들의 발언이 있었다.이들은 변모되여가는 우리 학교들의 발전상에는 민족교육의 발전을 위해 물심량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동포들과 졸업생들의 숭고한 애국의 마음이 어려있다고 지적하였다.그러면서 성스러운 교정의 졸업생답게 선대들처럼 단합된 힘으로 민족교육강화에 적극 이바지하자고 호소하였다.

모임은 총련 시가조선초급학교를 적극 후원하자는 졸업생들의 열기띤 화답으로 고조를 이루었다.모든 참가자들은 민족교육의 발전에 너도나도 한몫할 결심을 다지였다.

재일본조선청년상공회(청상회)가 지난 3월 동포자녀들을 위한 특색있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바라기조선초중고급학교에서 제1차 《청상회학원》을 운영한것이다.

이 행사는 청상회가 《조선학교가 없는 지역의 아이들에게도 우리 학교를!》이라는 구호밑에 일본각지의 조선학생들에게 민족의 넋을 심어주기 위해 내온 단기교육행사이다.

학원으로 일본땅 곳곳에서 많은 학생들이 모여왔다.학원운영기간 우리말교실과 민족문화체험교실이 운영되였다.

이 기간에 우리 말을 익히고 몰라보게 성장한 아이들을 보며 한 학부형은 《아이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니 감동되였다.자식들에게 민족성고수의 출발점,애국의 첫걸음을 떼여주는 귀중한 체험을 마련해준 청상회와 조선대학교 학생들이 정말 고마왔다.》고 하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였다.

또한 행사에서는 각종 유희오락경기도 진행되였으며 학생들이 흥취나는 민족장단에 맞추어 즐거운 노래춤무대를 펼치기도 하였다.

얼마전 총련 조선학교들에서 개학식이 성대히 진행되였다.총련 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 후꾸오까조선초급학교, 세이방조선초중급학교 등 많은 학교에서 동포자녀들이 새 교복을 입고 민족교육의 꽃대문안에 들어섰다.

학교의 교직원,학생들이 신입생들을 열렬히 축하해주었다.

학부형들의 반향은 대단했다.

도꾜조선제1초중급학교에 입학하는 아들의 의젓한 모습을 보며 한 학부형은 《우리 집안은 우리 학교와 오랜 인연을 맺고있다.아들이 할아버지, 아버지세대들처럼 조국과 총련을 떠받들고나갈 어엿한 기둥감으로 될것이라는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라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후꾸오까조선초급학교에 자식을 입학시킨 한 동포도 《너도나도 친형제가 되는 우리 학교에서는 누구나 건전하고 훌륭한 인간으로 될것이다.》라고 말하였다.

세이방조선초중급학교 개학식에서도 《우리 학교야말로 민족성을 키워주는 둘도 없는 곳이다.》, 《여기서 내 아들도 조선민족의 기상을 높이 떨치는 훌륭한 인재로 자라날것이다.》라는 동포들의 열기띤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동포사회의 지성이 어린 새 교과서와 기념품들을 받아안고 기쁨에 넘쳐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동포들은 민족교육의 강화발전을 위해 학교지원사업을 더 잘해나갈 결의를 굳게 가다듬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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