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73(1984)년 11월초 어느날이였다.
어느한 인민군부대에서 보람찬 복무의 나날을 이어가고있던 한 녀병사는 한생 잊지 못할 영광을 받아안았다.부대를 찾으시였던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초근무를 수행하고있던 그를 만나주신것이다.
나이가 몇살인가, 이름이 무엇인가를 다정히 물어주시고나서
아버지는 무슨 일을 하는가에 대하여서도 알아보신
위대한 수령님.
녀병사는 친부모와도 같이 따뜻한 정 넘치는
그이를 우러르며
아버지도 인민군대에서 정치일군으로 복무한다고 말씀올렸다.
그러자
아버지와 딸이 다 혁명의 군복을 입고 사회주의조국을 지켜가고있는 한가정의 애국적소행을 높이 평가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녀병사의 어깨를 다정히 두드려주시면서 자신께서는 동무들을 믿고 혁명사업을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순간 녀병사는 이름할수 없는 흥분으로 가슴을 진정할수가 없었다.
우리
수령님께서 혁명의 총대를 쥐고 조국보위의 성스러운 길에 나선 인민군장병들을 얼마나 굳게 믿고계시는가, 백전백승의 혁명강군으로 위용떨치는 우리 군대의 불패의 힘의 원천이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는가 하는것이 새삼스럽게 안겨와서였다.
본사기자 김 련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