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반일인민유격대기발앞에서

조선혁명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은 항일유격대원들이 반일인민유격대창건초기에 들었던 기발앞에서 발걸음을 쉬이 옮기지 못한다.

피어린 항일의 나날 빨찌산대장 김일성동지를 받들어 항일혁명투사들이 힘차게 휘날린 붉은기.

볼수록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걸어온 승리와 영광의 행로가 가슴뜨겁게 밟혀온다.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령도에 의하여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이 창건되던 력사의 그날로부터 붉은기는 대오의 맨 앞장에서 휘날리였다. 

《반일인민유격대》라는 글발이 새겨져있는 붉은기를 바라보느라면 우리 혁명의 첫 무장대오가 전설적위인을 우러러 터치던 《만세!》의 환호성이 귀전에 울려오는듯싶고 그 기발을 휘날리며 안도현성에 입성하여 보무당당히 첫 열병행진을 하던 그날의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는듯싶다. 

항일의 피바다,불바다를 헤쳐나가야 하는 무수한 사선의 언덕들에서 붉은기는 조선인민혁명군의 기개를 과시하며 세차게 펄럭이였고 침략의 무리들과의 결사전에로 투사들을 힘있게 불러일으켰다. 

항일혁명투사들에게 있어서 붉은기는 곧 신념의 기치였다. 

혁명의 1세들이 걸어온 영광스러운 전투적행로의 증견자인 붉은기는 오늘도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나아갈 때 언제나 백승을 떨칠수 있다는 진리를 사람들의 심장마다에 깊이 새겨주고있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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