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및 내각기관지
자그마한 소행도 귀중히 여기시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주체103(2014)년 12월 어느날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찾으시였다.

공장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문득 구내의 곳곳에 심어놓은 나무들에서 시선을 멈추시고 나무를 많이 심었다고 치하해주시였다.

이때 한 일군이 공장의 한 일군을 소개해드리며 이 동무의 아버지가 지배인을 할 때에 원림사업을 시작하였다고 말씀드리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그 일군을 정겨운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동무의 아버지가 그전에 이 공장에서 지배인을 할 때 공장구내에 나무심기를 많이 하였으면 좋다고,동무의 집안은 대를 이어 방직공장을 지켜가는 쉽지 않은 애국자가정이라고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순간 공장일군은 솟구치는 격정을 누르지 못하였다.

애국자가정!

수많은 사람들이 록음우거진 공장의 구내길을 늘 오갔건만 그 누가 1970년대에 지배인으로 사업하면서 공장에 수많은 나무를 심은 한 일군의 애국심에 대하여 생각해본적이 있었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만이 몇십년전에 나무를 많이 심은 지배인의 소행에서 그리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가는 일군의 모습에서 한가정의 애국의 넋을 헤아리시고 애국자가정으로 높이 내세워주신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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