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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표들

따뜻한 봄의 훈향속에서 맞이하는 3.8국제부녀절이다.

녀성들의 명절인 이날에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녀성들이 있다.

그들은 지난 2월에 진행된 건군절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되였던 원군미풍열성자들이다.

특별대표,그 부름을 지금도 그들은 소중히 간직하고 원군과 더불어 받아안은 영광과 행복을 노래하고있다.

평천구역 평천1동 9인민반 김경희녀성은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의 아버지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용약 전선에 달려나가 침략자들을 쳐부시는 싸움에서 용맹 떨치고 전후에는 생의 말년까지 군복을 입고 조국을 지켰다.

전쟁로병인 아버지로부터 조국이란 무엇이며 조국을 지키는 삶이야말로 가장 애국적인 삶이라는것을 깊이 체득한 그였기에 그는 원군의 길에 나섰고 그 길에서 삶의 긍지와 보람을 찾게 되였다.

김경희녀성은 과학기술전당,미림승마구락부,려명거리,송신,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인민군군인건설자들에 대한 원호사업을 진행하였다.

무엇이 하나 생기면 자연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생각이 떠올랐고 그들과 함께 있을 때면 기쁘고 행복하기만 했다.

건군절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되였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김경희녀성은 자기 귀를 의심했다.

이 나라 공민이라면 너무도 응당한 일을 했을뿐인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애국적소행으로 그렇듯 값높이 내세워주시며 특별대표라는 영광을 안겨주시였을 때 그만이 아닌 온 가족이 기쁨과 행복에 겨워 울고웃었다.

이 세상 모든 행복을  자신이 다 독차지한것만 같은 심정을 안고 그는 오늘도 원군길을 재촉하고있다.

보통강구역 붉은거리2동 5인민반 남순복녀성은 특류영예군인의 안해이다.

남편인 신철룡과 가정을 이룬지도 이제는 근 30년이 되였다.

특류영예군인의 안해라는것만으로도 그는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을 권리가 있다.

실지로 그와 그의 남편은 당과 국가의 남다른 보살핌과 혜택속에 살아왔으며 지금도 그의 집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수시로 찾아와 남편의 건강상태며 생활에 왼심을 쓰고있다.

사랑과 존경,보살핌은 남순복녀성으로 하여금 보답이라는 새로운 자각과 실천을 낳았다.

3만여통의 위문편지,이것은 지금껏 남순복녀성이 남편과 함께 원호물자를 마련하면서 인민군군인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남순복녀성은 자기들이 쓰는 편지가 그대로 초소의 병사들에게 힘이 되고 위훈의 불씨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편지를 쓰고 또 썼다.

밤깊도록 편지를 쓰면서 새날을 맞는 날도 많았다.

언제보나 그의 집에는 병사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무드기 쌓여있었다.

원군은 곧 남순복녀성의 삶이였고 남편과 함께 조국에 바치는 헌신이였다.

남순복녀성이 건군절경축행사에 특별대표로 초대되여 꿈만같은 나날을 보내고 돌아왔을 때 동네사람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서 특류영예군인의 안해가 이 세상 만복을 받아안았다고 부러워하며 축하하였다.

무엇을 더 할가?

건군절경축행사에 초대되여 꿈만같은 나날을 보낼 때부터 대성구역 룡흥1동 114인민반 오남희녀성의 마음속에는 이런 생각이 늘 자리잡고있다.

받아안은 행복과 영광에 비하면 자신이 한 일이 너무도 적은것만 같았고 자신이 걸은 원군길이 너무도 짧은것만 같아 송구스러웠다.

지금은 특별대표라는 부름을 간직하였지만 앞으로는 그 부름을 빛내여야 하겠다는 결심이 갈마들군 하였다.

무엇을 더 할가?

병사들을 위한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고싶은 마음을 안고 오남희녀성은 새로운 일감들을 구상하고있다.

그로 하여 더욱 바쁘게 살고있는 오남희녀성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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