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축복속에 창창한 대홍단의 미래
《대홍이와 홍단이》,이 노래는 대홍단에 새겨진 사랑의 전설과 더불어 태여난 뜻깊은 노래이다.
주체89(2000)년 3월 우리 대홍단군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제대군인마을에도 사랑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우리 가정에 들리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부엌의 찬장이며 방안의 이불장,옷장도 열어보시면서 우리들의 살림살이를 따뜻이 보살펴주시였다.
자애로운 어버이의 소탈하신 풍모에 이끌려 나는 어려움도 다 잊고
위대한 장군님께 이제 태여날 아이이름을 지어주시였으면 하는 청을 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날밤 일군들에게 원래 아이이름은
아버지가 짓게 되여있어 그때는 지어주지 못했는데 아무래도 이름을 지어주어야겠다고,제대군인 안해의 간절한 부탁인것만큼 그들의 미래를 축복해주는 의미에서 우리가 이름을 지어주자고 하시면서 아들을 낳게 되면 대홍이라고 하고 딸을 낳게 되면 홍단이라고 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말씀하시였다.
대홍단의 밝은 미래를 뜨겁게 축복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속에 우리 홍단이가 고고성을 터치였고 그후 백두대지에는 수많은 대홍이,홍단이들이 태여났다.
위대한 장군님의 따뜻한 축복을 가슴에 안고 자라난 수많은 대홍이와 홍단이들이 주인으로 될 우리 대홍단의 앞날은 창창하다.
대홍단군 서두농장
농장원 박 혜 금
대를 이어 구봉령을 지켜가리
이른새벽이면 우리 구봉령일가는 령길에 오른다.
뜨거운 마음안고 령길을 쓸고 또 쓰는 우리 가족소대원들의 가슴마다에는
위대한 장군님을 령길에서 만나뵈왔던 영광의 그날이 소중히 간직되여있다.
지금도 그날을 생각하면 정말 꿈만 같다.
주체89(2000)년 8월 어느날 구봉령을 넘으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가족소대원들을 보시고 차를 멈춰세우실줄 어찌 알았으랴.
크나큰 감격과 행복에 울고웃는 우리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족소대원이 10명이라는데 이런 외진 산골에서 한생을 보낸다는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고,동무들의 정신세계는 참으로 고상하고 아름답다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이렇게 온 가족이 조국과 인민을 위해 일하니 얼마나 좋은가고,앞으로도 대를 이어가면서 이 령길초소를 더 잘 지켜가라고 뜨겁게 고무격려해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그 사랑을 어느 한시도 잊고 산적이 없는 우리 가족소대원들이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가는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안고 우리 구봉령일가는 만경대혁명가문의 거룩한 발자취가 새겨진 령길을 대를 이어 굳건히 지켜가겠다.
성간군도로보수관리대
구봉령가족소대장 강 성 철
메주집,그 부름과 더불어
사람들은 우리 집을 메주집이라고 정을 담아 부른다.
메주집,오늘도 그 부름을 대할 때면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가슴은 뜨겁게 젖어든다.
주체98(2009)년 1월 원산청년발전소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기화된 문화주택에 새살림을 편 우리 제대군인로동자신혼부부의 가정에도 들리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날 웃방벽에 주런이 매달아놓은 메주덩이를 보시고 농촌에서만 볼수 있는 류다른 풍경이라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소금만 있으면 메주를 가지고 간장도 만들어먹을수 있다고,이 집에서 메주로 간장을 잘 만들어놓으면 내가 이곳을 지나가다가 들려 몇병 가져다 맛보려고 한다고,간장을 가지러 오겠으니 잘 만들어놓으라고 사랑의 약속을 남기시였다.
그날로부터 우리 가정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또다시 오실것만 같은 한없는 그리움속에 살아왔다.
해마다 알알이 고른 콩으로 메주를 쑤어 간장,된장을 담글 때면 온 집안,온 발전소마을이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
평범한 제대군인부부의 가정에 들리시여 남기신
위대한 장군님의 사랑의 자욱은 메주집,그 부름과 더불어 길이 전해질것이다.
원산청년발전소
혁명사적강사 윤 명 순